* 김의영묵상일기

카톡 글 쓰기

colorprom 2014. 9. 12. 11:24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아침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으로 카톡을 통해 어설픈 글을 보내는데

반갑게 읽고 답글을 보내 주는 지인들도 있어 고맙다.
화 안 내고 읽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 뿐인데.


하나님께 기도한다.
내 머리에서, 내 가슴에서 나오는 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통으로 주시는 글을 쓰게 해 달라고.
그런데 그런 일은 없다.
그런 글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가만히 있어 본다.
듣고 싶어서 자다가도 깨어 앉아 있어 본다.
그런 일은 내게는 없었다.


내게는 성경을 통해서, 양심을 통해서, 상식을 통해서, 교제를 통해서, 사람을 통해서,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 주시는 것 같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예레미야애가 3:22-23)


다행히 나의 아침도 이러하다.
 

 

'* 김의영묵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혜입니다.  (0) 2014.09.14
맨발로, 뒤로 걸으랍니다.  (0) 2014.09.13
"내가 너를, 딸을 찾고 있는 너처럼 찾고 있다."  (0) 2014.09.11
우리 집  (0) 2014.09.10
배우자  (0) 201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