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엉덩이 '찰싹' 때려주세요~

colorprom 2014. 8. 2. 15:35

2014년 8월 2일, 토요일

 

오늘의 글 선물, [관점에 따라서] (고도원의아침편지)! 

와~맞어요, 맞어요!!! 어쩜...

일을 해야하는데...한 마디 안 할 수가 없다.  이 글을 읽고!

 

 

작은 일에
짜증을 낸다는 것은
작은 일이 생각나지 않을 만한
정말 힘든 일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가족 중에 누군가 중병에 걸렸다면 과연 작은 일에 신경 쓸까요?

작은 일에 신경 쓰는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큰 고통이 없음을 감사하세요.

- 신문곤의《생각을 뒤집으면 인생이 즐겁다》중에서 -

 

 

와~정말 맞다.

어느날 알았다.  그동안 그렇게나 나를 아프게 하던 일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그것은 아무 일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사실은 더 큰 일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그때에야 깨닫게 된다.  징징대던 그때가 행복한 때였음을...ㅎ~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다...?! 

사실은 '남의 일이냐, 내 일이냐' 는 중요하지 않다.

내 일, 남의 일을 떠나 큰 일, 그보다는 좀 낫다 싶은 일...의 차이일 뿐이다.

더 큰 일이 생기면 그동안 크게 보이던 일이 상대적으로, 객관적으로 보이게 되는 때문이다.

 

큰 일 + 작은 일 => 어마어마한 일? 이 아님은 우리로 살게 해주신 배려가 아닐까 싶다.

큰 일이 생기면 작은 일은 없어져 버린다. 100 + 1 + 1 + 1 + 1 + ... = 100 이 된다.

주사맞을 때 엉덩이를 '찰싹' 한 대 맞으면, 주사바늘의 아픔을 모르게 되는 것 처럼.

 

(요즘은 '조금 따끔~합니다...'하면서 주사를 놔주는데, 이거 별로다.  '찰싹'이 더 낫다!  *^^*)

 

신문곤님은 정말 내 속을 다녀 간 사람같다.  ㅎㅎㅎ~

살만 할 때, 정말 속이 무지무지 시끄러웠었다.  조잘조잘, 이것 좋고, 이건 싫고...재잘재잘...

오히려 지금이 평안하다.  파도가 지나갔었나...할 정도로.  *^^*

1 + 1 + 1 = 3?  아니다.  300 또는 그 이상으로 느낀다!!!...이게 교만이다!!!  ㅎ~

99 에서 없는 1을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그것이 교만이다!!!

 

'작은 일에 신경쓰는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자책하면 이미 넘겼다는 소리다.  정신차렸다는 뜻이다.

'작은 일을 코끼리같이 큰 일로 생각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의 큰 일을 살피며 조심해라'...로 고치고 싶다.

 

죽지않을 정도로 '큰 일'을 겪어봄이 '약'이라는 생각을 사실은 하고 있다.  ㅎ~*^^*

 

개인적으로는 건강상의 일이 제일 '직빵'이라 믿는다.

내 건강, 또는 가족의 건강...

남편이 '암일지도...'라는 말을 두번 들었다. 

그때 마음이 많이 정리된 듯 하다.  그저 살아있음이 고맙다...는 생각.

문득문득, 이 일상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감사하다...싶다.

다 살아있어 겪는 일이다...라고 생각하면 다 견딜만 해 진다.

 

오늘의 글 선물, 감사,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