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입 안에 말이 적고...(법정)

colorprom 2014. 7. 27. 15:36

2014년 7월 27일 일요일

 

입 안에 말이 적고...


[후배] [오전 5:32] 입 안에 말이 적고, 마음에 일이 적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법정스님>

[나] [오후 1:44] 에서 걸렸음~^^*

[후배] [오후 1:47] ㅎ.ㅎ.언니는 상대를위한 말이니 용서됨.
[colorprom ] [오후 1:48] 아녀~~~ㅎ~고맙!!!^^*
[후배] [오후 1:49] 나는 항시 설법으로 듣고있었는데...
[colorprom ] [오후 1:50] 우하하~~~감사~~~~~남들에겐 그런 말 하지마소~^^*
[후배] [오후 1:59] 넵~*^^*
[colorprom ] [오후 2:00] 고마와요~*^^*

 

말이 많은 나는 늘 말에 찔려한다.

말에 대한 말은 나를 늘 불편하게 한다.

겨우 나보다 1살 적은 후배가 법정스님의 글을 보내왔다.

지레 찔려 '말에서 걸렸음'했더니 후배가 듣기 좋은 말로 위로를 해주었다.

그래, 그렇게 들었구만...그러면, 좋은 말로 받은 그대에게 다행!!!  ㅎ~

사실은 내가 나에게 한 말이었을거구만...!!!

 

[후배] [오후 2:8]  이 세상일은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가 빠지게 된 것이다.<법정스님>

 

우잉???  뒤이어  들어온 법정스님의 글...옴마야...워찌 내 마음을 알았을까???

내 생각에는... 내 앞의 사람은...바로 나의 모습이라는 것.

내 앞의 사람에게 한 말은, 결국 나를 향한 말이었다는 것.

언잖은 사람, 안타까운 사람...그들이 결국 나의 모습이라는 것!!!

 

후배, 고맙소~  말이 많은 자로서 경고로도 고맙고, 조심하는 것을 알아준다는 의미로도 고맙고!!!

당신을 통해 알려주시는 것이라 믿고 감사~

 

세상은 공짜가 없다...그러니, 60을 바라보는 나이, 빚을 갚으려 노력해야 한다.

귀신같이 + , - , 0 로 만들기는 어려우니 그냥 되는대로 갚으려 노력하자!

전반부에 말 많이 했고, 단 것 많이 먹었고, 게으르며 늘 얻어먹고 살았으니...후반부는 반대로 살도록 하자!!!

 

누가 아나?  그러다 보면 말 많이 해달라고 권하는 때가 올지?!  으흐흐흐~~~

생긴대로 살아도 자연스럽고 평안하다면...그게 성공 아닐까?  *^^*

 

[마음에 일이 적고] 이상하게 마음은 많이 조용해진 편입니다.  많이 단순해진 것 같습니다. 

엄마아버지에 올케만 걸리면 좀 복잡해지지만, 그래도 많이 단순해졌지 싶습니다.

머리로는 그 생각도 많이 없어지기는 했는데...가끔 와르륵~휘둘리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그것도 곧 사라지리라 믿습니다.  out of sight, out of mind...부모님들 돌아가시면...ㅎ~

그보다는 제 마음이 변하리라 믿습니다!!!  올케 또한 나의 모습인것을요...

 

[뱃 속에 밥이 적어야]  이 대목은 정말 자신있습니다.

새해 들어 지금까지 자그마치 8kg 을 뺐습니다. 

살을 빼고자 한 것은 아니었는데, 혈당체크하다보니 자연스럽게...그리고 밥 양도 적어졌습니다!  ㅎ~

전보다 덜 배가 고픕니다.  배 꼴이 분명 작아졌습니다!!!  이제 근육을 만들겁니다!!!  흐흐흐~

 

[입 안에 말이 적고] 이게 아직 좀 걸립니다만...다행히 사람을 많이 안 만나는 상태라서요...ㅎ~

그러고보니 사람 많이 안 만나는 것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하하하~

블로그에 소리 안나는 말로 시끄러운 것이 좀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그래도 말보다는 낫지 싶습니다.

가끔 다시 읽어보고 지울 수도 있으니까요.

단지 말을 하다가 발동이 걸리면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래도 전보다는 자제를 좀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내가 말이 많음을 인정하니까요!!!  환자임을 인정해야 자기 발로 병원에 가듯이 말입니다.

오잉?  저 아줌마가 발동이 걸렸네...싶을 때는 알려주세요. 부탁합니다~

지난 시간이야 어쩔 수가 없고...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에게 기대할 수 있게 말이지요.

 

자...부지런히 교회 끝내고 출근했는데, 노닥거리다가 벌써 4시가 되어갑니다.

일 합시다~설교 정리는 급한 일 끝내고 얼른 하겠습니다.  (벌써 2번 밀리는 거네요~)

어?  주님의 날, 세상 일을 먼저 하다니...그런데 마음이 급해서요...죄송합니다...에휴...

그래도 곧 안식일을 지킬 수있게 될 겁니다.  그러기로 결심했으니까요!!!

 

이제 인터넷 끕니다~~~~건강한 한 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