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9일, 수요일
존경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남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함이란다.
친구에게 물었다. 누구를 존경하느냐고.
환갑을 넘긴 이가 물을 일은 아닌 듯하나 재미삼아 물었다.
아무개를 존경한단다.
그런데 씁슬하게도 그 친구에게서 아무개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존경이란 아무개를 존경하고 그래서 아무개를 닮아가고 그래서 그에게서 아무개의 모습이 조금은 보여지는 그런게 아닌가 싶다.
존경이 사전적 의미로만 씌여지는 세상이 아니라 실제적 의미로 씌여지는 세상이 오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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