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8일, 토요일
기본은 지킵시다~그러나 법대로만 하지는 맙시다!!! *^^*
10번을 잘 해도, 1번 못하면 삐지는 게 사람이다!
늘 잘해주던 사람이 어쩌다 좀 소홀히 대했다고, 소홀히 취급받은 것 같다고 삐졌다, 내가.
섭섭한 마음...그 마음을 보면서 나를 생각해 본다.
- 그렇지? 나도 참 그렇지? 그래, 내 마음이 이렇게 생겼구나.. 전에 그렇게 잘 해 줬던 것은 다 잊고?!
문득 나로 인해 섭섭해 했을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으흠....내 일은 모두가 이해해줘야 하고, 남의 일은 내가 이해해주면 안되고??? ㅋ~
사람과 사람끼리도 그렇지만, 하나님과 사람간에도 그렇지않나 싶다.
열번, 백번 감사합니다~하고서도, 1번 힘들면, 하늘을 향해 째려보게 되는 것이 사람인 것 같다.
구약의 이스라엘 이야기가 그 모습 아닌가.
만나를 먹고, 메추라기를 먹고, 물을 마시고...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보고서도, 계속 불평하는 사람들...
사사기 400년 역사의 15명 선지자들은 곧 이스라엘의 15번의 변절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반항하고 벌을 받고, 그때마다 살려달라고 아우성치고, 그때마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15명의 선지자는 곧 이스라엘의 15번의 변절과 아우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너무 잘해주지 마~그저 법대로, 정해진 대로만 해...기본만 지켜!, 잘 해 줘봐야 소용없어!!'
에이...그건 아니지요?! 너무 삭막해요...우리가 뭐 로보트인가요??? ㅎ~
완전 지쳐 쓰러질 정도가 아니면, 정도가 지나치지만 않으면, 지구가 멸망할 일만 아니면,
조금 넘치기도 하고, 조금 모자라기도 하고...
'쫌' 섭섭하다 싶어도 참고 넘기고, '쫌' 넘친다 싶어도 모른척 더 주기도 하고...*^^*
그러나 기본선은 서로 알아야 겠지?!
그 기본선이 비슷한 사람들이 소위 서로 '통하는 사람'들 아닐까?
그 기본선을 알면서 서로 지켜줄 때 '상식있는 사람'들이 되는 것 아닐까?
우리는 사람이다. 따뜻한 피가 돌고, 뜨거운 가슴이 있는.
그러니, 기본은 지킵시다...그러고 법대로만 하지는 맙시다.
그리고 좀 섭섭한 것은...웃으며 넘어갑시다!!! 지구가 망하는 사안은 아니니께~
오늘, '쬐끔' 찌질해지려고한 나에게, '쬐끔' 찌질해질뻔한 나에게 전하는 말입니다!!! 히유...*^^*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 진정한 사랑 (0) | 2014.06.30 |
---|---|
종합 세트 데모소리~죽겠습니다, 정말!!! (0) | 2014.06.28 |
[결혼][주례사] 2014년 6월 21일, 세종문화회관 (0) | 2014.06.24 |
자봉 사표 신고 처리 되었습니다. 일사천리로~*^^* (0) | 2014.06.09 |
[친정]옥상의 민들레꽃 - 박완서 (어른을 위한 동화, 속삭임 94쪽) (0) | 2014.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