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목사님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colorprom 2014. 5. 13. 19:47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돌아서서 다시 기도하던 곳을 찾으셨으나 흑암의 공포에 압도되어 땅에 엎드러지셨다.

시련의 때에 하나님의 아들의 인성은 떨었다.

지금 그분은 제자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받고 고통당하는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셨다.

세계의 운명이 결정되려고 하는 두려운 순간이 이르렀다. 인류의 운명이 저울 위에서 떨고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이라도 범죄한 인간에게 할당된 잔을 마시지 않을 수도 있으셨다.

아직도 일은 너무 늦지 않았다

그분은 이마에서 흐르는 피땀을 씻어 버리고

인간이 자신의 가운데 멸망하도록 내버려두실 수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범죄자로 그의 죄의 형벌을 받게 하라, 나는 아버지께로 돌아가겠노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으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멸시와 고통의 잔을 마실 것인가?

무죄한 그분이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죄의 저주의 결과를 맛볼 것인가?

 

예수님의 창백한 입술에서는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잔이 내게서 지나갈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는 말씀이 떨면서 흘러나왔다.

 

예수께서는 번이나 기도를 드리셨다.

인성이 마지막 최고의 희생으로 인해 움츠러드셨다.

그러나 이제 인류의 역사가 구주 앞에 펼쳐진다.

그분은 율법을 범한 자들을 그대로 버려 두신다면 틀림없이 멸망당할 것을 보신다.

그분은 인류의 무력함을 보신다. 그분은 죄의 세력을 보신다.

운명지어진 세계의 재난과 비탄이 그리스도 앞에 떠오른다.

 

예수께서는 세계의 절박한 운명을 바라보며 결심하신다.

그분은 자신에게 어떤 희생이 요구될지라도 인간을 구원하려고 하신다.

멸망하는 무수한 인간이 당신을 통하여 영생을 얻을 있도록 그분은 피의 침례를 받아들이신다.

그분은 순결과 행복과 영광의 하늘 조정을 떠나

잃어버린 마리 ,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세계를 구원하려고 오셨다.

그분은 자신의 사명에서 돌아서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스스로 범죄한 인류의 화목 제물이 되실 것이다.

그분의 기도는 이제 복종하시겠다는 말씀뿐이다.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잔이 내게서 지나갈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Thy Will Be Done

Turning away, Jesus sought again His retreat, and fell prostrate, overcome by the horror of a great darkness. The humanity of the Son of God trembled in that trying hour. He prayed not now for His disciples that their faith might not fail, but for His own tempted, agonized soul. The awful moment had come--that moment which was to decide the destiny of the world. The fate of humanity trembled in the balance. Christ might even now refuse to drink the cup apportioned to guilty man. It was not yet too late. He might wipe the bloody sweat from His brow, and leave man to perish in his iniquity. He might say, Let the transgressor receive the penalty of his sin, and I will go back to My Father. Will the Son of God drink the bitter cup of humiliation and agony? Will the innocent suffer the consequences of the curse of sin, to save the guilty? The words fall tremblingly from the pale lips of Jesus, "O My Father, if this cup may not pass away from Me, except I drink it, Thy will be done."

Three times has He uttered that prayer. Three times has humanity shrunk from the last, crowning sacrifice. But now the history of the human race comes up before the world's Redeemer. He sees that the transgressors of the law, if left to themselves, must perish. He sees the helplessness of man. He sees the power of sin. The woes and lamentations of a doomed world rise before Him. He beholds its impending fate, and His decision is made. He will save man at any cost to Himself. He accepts His baptism of blood, that through Him perishing millions may gain everlasting life. He has left the courts of heaven, where all is purity, happiness, and glory, to save the one lost sheep, the one world that has fallen by transgression. And He will not turn from His mission. He will become the propitiation of a race that has willed to sin. His prayer now breathes only submission: "If this cup may not pass away from Me, except I drink it, Thy will be done. – Desires of Ages, 6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