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성으로 가는 길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창세기 46:1~46:7
성경 길라잡이
브엘세바에 이르러(1절): 브엘세바는 가나안의 남쪽에 있고, 애굽으로 가는 길목이다.
거기를 벗어나면 가나안을 벗어나게 된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
약속의 땅에서 벗어나는 일에 대해 하나님의 제가를 묻는 행위이다.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3절): 애굽으로 내려가는 일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
오히려 애굽에서 큰 민족으로 번성하게 하시려는 계획을 알리신다.
다시 돌아올 것이기에 두려워 말라고 한다.
기근 때문에 애굽으로 내려간 일은 아브람에게도 있었다(창 12장 10~20절).
생존을 위해서 애굽으로 갔다가 많은 재물을 얻었고, 이로 말미암아 가나안 마므레에 정착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야곱의 자손들도 애굽에서 생존하고 번성한다. 그리고 돌아와서 가나안을 얻는다.
시편 105편 23, 24절에서도 이런 하나님의 계획을 전승한다.
묵상과 삶
기근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번성을 가로막는 적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먼저 요셉을 애굽에 보내셔서 길을 준비하셨습니다.
야곱은 이것을 확인받고 싶어서 가나안 땅의 남쪽 끝에서 제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가는 길을 인정해주셨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기 위한 과정입니다.
유다를 비롯한 형제들이 형제를 미워하는 악을 버리고
베냐민과 시므온을 위해 마음을 돌림으로써 얻은 것이고, 약속을 성취하는 길입니다.
애굽으로 가는 길은 세상 가운데로 가는 길입니다. 제국을 향한 길입니다.
제국의 질서는 야곱의 가정을 쉽게 삼킬 만큼 강력한 질서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즉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자신들이 애굽에 가는 목적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기 위한 길이고, 번성의 약속을 이루는 길입니다.
매일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화려함과 가치에 종속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을 인식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늘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애굽으로 가는 길이 단지 먹을 것을 구하는 것에서
야곱의 자손들을 번성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부름으로 달라진 것은,
유다를 비롯한 형제들의 변화(회개)가 바탕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육체적인 필요를 넘어서 어떤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있습니까?
왜 나를 학업의 자리에, 그리고 직장과 가정에 두셨을까요?
이런 것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깨끗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회개하는 마음, 정결한 마음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부름을 보고 있습니까?
묵상질문
- 왜 브엘세바에 머물러서 제사를 드렸을까요?
-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어떤 일을 계획하십니까?
기도
- 세상 속에서 창조를 회복하시려고 성도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오늘 하루의 삶으로 부르시는 것을 보게 해주십시오.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83]/ 나그네 길과 부르심 / 창 46:28~47:12 (CBS) (0) | 2014.04.22 |
---|---|
[창-82]/ 이스라엘과 세상 나라들 /창 46:8~27 (CBS) (0) | 2014.04.21 |
[창-80]/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야곱도 살리셨습니다/창 45:16~28 (CBS) (0) | 2014.04.11 |
[창-79]/마음을 여는 열쇠는 용서와 위로입니다 /창 45:1~15 (CBS) (0) | 2014.04.10 |
[창-78]베냐민을 살리기 위해 유다가 나섭니다 /창 44:14~34 (CBS) (0) | 2014.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