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열쇠는 용서와 위로입니다 2014년 4월 10일 목요일
창 45:1~15
성경 길라잡이
요셉이……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1절):
드디어 숨겨왔던 요셉의 감정이 형제들에게 드러난다.
요셉은 자신과 형제들 사이의 일을 용서하기 전에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한다.
그의 형제들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형들의 잘못을 덮기 위한 것이며,
형제들과 거리낌 없이 만나기 위해서이다.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8절):
요셉은 자신들이 지었던 죄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는 형들을 안심시킨다.
그들의 잘못은 명백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악을 오히려 선이 되게 하셨음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요셉은 그들에게 분노하거나 복수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형제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있다.
묵상과 삶
드디어 요셉이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형제들은 놀라서 아무 말도 잇지 못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두려움을 물리치기 위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행한 일을 긍정적으로 서술합니다.
형들은 요셉을 종으로 팔았지만, 하나님께서 애굽의 온 통치자로 삼으셨다고 형들을 위로합니다.
그리고 형들에게 아버지를 모시고 오도록 권면합니다. 비로소 형제들은 서로를 받아들입니다.
상처받고 나누어졌던 가족이 화합을 이뤘습니다.
잘못을 용서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허물을 감춰주며 위로해주는 일은 몇 배 더 힘든 일입니다.
용서와 사랑은 감정에 이끌리는 것만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숭고한 행동입니다.
또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용서를 넘어선 위로의 사랑을 이끌어내는 힘의 근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셔서, 사망을 이기고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당면한 어려움들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과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믿음이 용서와 사랑의 근원입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과 사건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하게 인도해주신다는 믿음입니다.
지금 순간에는 우리 자신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행동이지만,
마침내는 그것으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신실하게 인도하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크기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도 믿음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받았던 것처럼,
사람들을 용서하고 허물을 덮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겠습니다.
묵상질문
- 요셉은 자신의 정체를 알고 놀란 형제들을 어떻게 위로합니까?
- 형제들은 요셉을 종으로 팔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악행을 어떻게 바꾸셨습니까?
기도
***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허물을 품고 위로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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