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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78]베냐민을 살리기 위해 유다가 나섭니다 /창 44:14~34 (CBS)

colorprom 2014. 4. 9. 13:09

베냐민을 살리기 위해 유다가 나섭니다 2014년 4월 9일 수요일

창세기 44:14~44:34

 

 

성경 길라잡이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니 요셉이 아직 그 곳에 있는지라(14절):

야곱을 설득할 때처럼, 유다가 형제들의 리더로 등장한다.

요셉은 베냐민을 함정에 빠트리고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지켜본다.

형제들이 베냐민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기 위해서이다.


유다가 말하되(16절): 본문의 대부분은 요셉을 설득하기 위한 유다의 이야기다.

잘못은 베냐민이 했을지라도 벌은 자신이 받겠다고 자처한다.

베냐민만을 종으로 삼겠다는 요셉의 주장에 맞서며, 베냐민을 아버지께로 데려가는 일이

중요함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약속한대로 대신 종이 되겠다고 주장한다.

 

묵상과 삶

 

요셉 앞으로 돌아온 형제들을 대변해서 유다가 나섭니다.

도둑혐의에 대해서 변명하기 보다는 지금의 억울한 상황이 하나님의 형벌이라 여깁니다.

베냐민을 저주하기 보다는 형제 모두가 요셉의 종이 되기를 청합니다.

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요셉은 베냐민만을 종으로 삼겠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유다는 베냐민이 꼭 돌아가야 하는 이유를 말하며, 대신 자신을 종으로 삼아달라고 간청합니다.

유다의 변론은 형제들 마음이 하나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분열된 공동체각자가 자신의 욕망과 의에 사로잡혀 살아가기 때문에

화합을 위해서는 공동체를 하나가 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변명하기보다는

자신의 행실을 돌아보고 죄를 고백하는 회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회개만으로는 안 됩니다.

죄에 대한 형벌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우리가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마주합니다.

이 은혜를 의지하여 우리가 죄를 고백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 없다 하십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는 죄의 형벌로부터 자유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 진리위에 서서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지체로 인식하고, 그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공동체가 회복되기 위한 두 번째 걸음입니다.

 

희생 없이는 하나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고,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을 귀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잘못을 탓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품으며 삽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가정과 교회를 회복하시고, 사람들 가운데서 풍성한 열매를 맺으실 것입니다.

 

묵상질문

 

- 유다가 요셉 앞에서 고백하는 죄악은 무엇을 가리킵니까?

- 유다의 설명에 의하면 베냐민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도

 

-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맛보게 해주십시오.
- 예수님의 사랑으로 얻은 생명을 다른 사람을 위해 내어놓는 믿음과 용기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