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신문] 호감이 세상을 움직인다 (정재승)

colorprom 2014. 4. 10. 14:35

2014년 4월 5일, 토요일, 중앙일보 [중앙시평]

 

호감이 세상을 움직인다

정재승 /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 우리는 측정할 수 있는 것을 과대평가하고, 측정할 수 없는 것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존 헤이스)

 

무엇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 이해득실, 가치와 능력, 판단과 실행... + 매력

 

- 가장 중요한 세계 통화는 종이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관계로 이루어진다.

  (로히트 바르가바 교수- 조지타운대 경영대학원)- [호감이 전략을 이긴다], 2012년

 

= 세계 경제가 얼핏 숫자들에 의해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호감이 매우 강력한 기제로 작용한다.

- 비슷한 능력이라면 이왕이면 호감가는 사람과 일하려고 한다가 아니라,

  호감이 능력보다 더 중요한 요소이다.

 

- 2005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티지아나 카시아로'와 '듀크대 미겔 수자 로보' 교수의 연구: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다고 가정할 경우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은가?]

 

1) 호감도는 높으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2) 업무능력은 뛰어나지만 호감도가 낮은 사람?

 

사람들은 1)번 택했다. => 유능한 밉상보다 매력적인 바보를 선택했다!!!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을 신뢰하고 믿는다.  좋아하는 것과 믿을 만한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인에도 말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  좋아하는 사람이 능력이 있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말이다.

왜냐하면, 비호감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지옥을 경험하는 것이니까. *^^*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애써 외면해 온 호감이라는 걸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것의 역할과 효과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룰 준비를 해야한다.

 

- 우리는 고객들에게 호감을 전하며 물건을 팔고 있는지,

- 우리 회사 직원들의 호감도는 어느 정도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호감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들] (팀 샌더스 - 사회심리학자)

 

1) 얼마나 진실한가.

2) 얼마나 이타적인가.

3) 공감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가.

4) 남의 말을 들어주고 배려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은가.

 

=> 호감은 소통과 배려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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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가는 인간으로 어릴 때부터 교육해야 한다.

매력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가장 강력한 미덕이다.

함께 더불어 살기에 매력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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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기사에 나온 그대로 옮겼습니다.  허락은 안 받았지만...*^^*

 

너무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도 불편하지만,

적어도 뻔뻔한 사람, 너무 이기적이고 해맑은 사람은 아니되도록 가르치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무지이고 무식입니다. 

너무 공부하는 기계로만 만들지 말고...사람으로서, 사람다운!!!

대학가서라도 사람공부, 예의, 남의 눈 조금만 의식할 줄 아는 공부를 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박완서님의 책 제목이 생각납니다.  '부끄러움을 가르쳐 드립니다.' *^^*

요새는...너무 부끄러운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공공의 장소인지, 내 방인지 구분이 없으니...원.

 

언젠가 [들린 전화내용]으로 글을 좀 써볼까 싶습니다.  [들은] 실명과 사연을 다 밝혀서!  ㅎ~*^^*

 

매력~까지는 몰라도 '피하고 싶은' 사람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제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