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현] [오전 10:44] (아침명상 좋은글)
"감사의 마음 "
미국의 어느 시골학교 선생님이 음악교육을 위해 피아노 한 대가 필요했다.
그래서 당시 갑부였던 포드 자동차 회사의 포드 회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회장님, 학교에 피아노 한 대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후 답장이 왔는데 열어보니 단 돈 100달러가 들어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실망치 않고 100달러로 땅콩을 사왔다.
대개 사람들은
'갑부가 피아노를 살 수 있는 돈을 줘야지. 장난도 아니고 이게 뭐야' 라며 불평했을것이다.
그러나 이 선생님은 사온 땅콩을 학교부지에 심었다. 그 해 땅콩을 수확하여 팔았다.
몇 년을 그렇게 했더니 피아노를 살 수 있는 돈이 모아졌다.
선생님은 포드 회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회장님의 도움으로 피아노 살 돈이 모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자 포드회장으로부터 답장과 함께 만 달러가 송금되어 온 것이다.
답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선생님 같은 분이 미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선생님 같은 분은 처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기부금을 주면 작다고 투덜대거나 모르는 척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작은 기부에 대해서도 감사하고 이익까지 돌려주시니 제가 감격하였습니다.
여기 만 달러를 드리니 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도움을 청하시면 액수와 상관없이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받기에 익숙해 있거나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불평한다면 그 영혼에는 감사의 샘이 이미 말라버린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하루되세요!
2014년 2월 13일, 목요일
카톡방으로 날라온 글 선물...감사!
큰애 결혼 축의금으로 받은 봉투, 봉투들...그 봉투들에서 돈을 꺼내며 달라지는 내 마음을 보았다.
처음에는 손이 부끄럽고 미안해서 돈을 당당히 잡을 수도 없더니만, 어느 새, 액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 으잉? 옴마나, 10만원이네. 누구지?
- 오호~ 3만원?! 아, 작은애 친구구만...
한동안 남들로 부터 받은 축의금의 충격(?)을, 현금다발의 돈맛을 어쩔 줄 몰라했었다.
그동안 뿌린 것을 거두는 것이라는 둥의 말로도 퀴퀴한 맛을 없애주지 못했다.
글쎄, 다 알렸으면 얼마나 더 들어왔을랑가???
뿌린 것을 받았으면, 계산이 끝났다는 이야기고, 안 주었는데 받았다면 미래의 빚인 것이고???
서울 깍쟁이라 그런가, 뿌린 것 받은 것 보다 미래의 빚이 더 싫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마음의 빚...일반적인 축의금보다 과하게 받은 경우가 좀 있다.
그런데 그것이 꽤 지속적인 빚쟁이 마음을 갖게 해서 불편하다.
편히 도움을 주고 받아 온 상황인데도 왠지 새삼 껄끄럽다.
나 스스로 빚쟁이의 마음이 되어서 이다.
이 정도의 마음 그릇이니...정말 축의금 받는게 참 싫었었다....ㅎ~
(그래서 알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
포드회장과 교사의 이야기...가 참으로 아름답다.
교사가 포드회장에게 가진 감사함과 포드회장이 교사에게 가진 감사함이 같을까?
어쩌면 포드회장과 같은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있는 사람의 도'가 있고, '없는 사람의 도'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포드회장과 교사는 서로 '씨익~' 웃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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