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아침~ 멋을 부리며 한번 차려 봤습니다.^^
콩과 견과류가 들어간 야채 샐러드
소스는 양념간장(약하게..)으로 무쳐봤어여^^
재료는 시금치를 주로하고 나머진 있는대로..
배리류(블랙 블루등..)와 단맛을 위해 냉동 바나나 반토막,파인애플(에 레몬을 뿌리고 렌지로 살짝 돌리면
단맛이 증가함)을 넣고 휘리릭~돌려서...
버섯류를 살짝 절여서 양파와함께 살짝 렌지로 익힌다음 들깨가루를 뿌림~
현미와 율무로만 밥을 지음~
2014년 1월의 아침상을 차리면서..
발병후 이년을 그럭저럭 무사히 넘겼다는 안도감과
또다시 투병해야하는 시간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먹는것~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이젠 아무생각없이 냉장고문을 열고 과일스무드 하나 만들고 현미밥에
야채 샐러드 하나 만들면 끝읕!~ 간단해졌네여~
가끔 아주가끔 세상의 음식이 먹고 싶을때
특히 뜨거운 국물이 있는 두부된장국이 먹고 싶을땐 걍 약하게 만들어서 먹습니다^^
무슨말이냐구요??된장의 짠맛과 곰팡이균을 염려한 많은 사람들이 금기해서요!
그리고 된장은 70도 미만으로 끓여야 좋은 성분을 섭취한다는데...
우린 마구 펄펄 끓여서 먹잖습니까!~ 먹는방법이 너무 달라서 지금은 아예 생각하지않습니다.^^
병나기전에 진작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서 몸관리 해왔으면
지금 이렇게 별나게 먹지않아도 되련마는...
이런 후훼와 자책때문에 아들 내외한테는 늘 염려의잔소리를 하게되네요~
몸건강할때 생활습관과 식습관 잘해서
100세 장수시대를 살면서 세상속의 그 맛있는 음식 가려먹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구요~!ㅋ
물론 과도한 육식과유제품, 단맛은 절제해야 되는 식품이지만
조금씩 맛보는 행복도 있어야 되지않나!~ 하는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투병생활하는 몸으로 자신의 모든것을 되짚어 보면
먹는것도 먹는것이지만 건강에 대한 과신, 그리고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
그리고 인간관계... 이모든것이 병발생의 원인이 아니였나 합니다.
들로 산으로 다니다 보니 많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그리고 운동으로 다져진 몸때문에 오는
건강에 대한 과신, 그리고 밤낮을 가리지않았던 산행~ 잘못된 섭생방법등등,,,,
또하나,,,전혀 의식못했던 집안의 페인트 가구들~ 방향제등...그리고 두통약등!~
방광암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나에게 이런 암이 생긴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ㅠㅠ
얼마전 티비에서 담배와 상관없는 사람들이 폐암에 걸린것을 방영했는데...
집안의 라돈발생때문이라고는 하지만..글쎄요~
그렇다면 아프리카나 개발되지않은 아시아 사람들 많은 이들이 다 폐암이게요??
어쩌면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 상승해서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많다고 보네요~
섭생문제 심성문제 그리고 생활습관성 등등,,,
잘못된 이모든 문제로부터 재빨리 뒤돌아보아 개선하고 고쳐야 한다는것이
요즈음의 제 생각입니다.
억지루라도 용서하고 억지루라도 현미밥에 야채과일 먹고 억지루라도
몸을 움직이다보면 언젠가는 정말로 용서하고 즐겁고 맛있게 먹고 생활하지않을까여??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하는 말처럼 ~요즈음 제맘이 그렇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제몸에 나타나서
함께 동거하기를 요청하는 나의 변질된 세포 ~ 암!
영화나 티비 드라마속의 이야기가 나의 현실이 되었을때 오는 충격!~
아직까지 한번도 속시원히 울지못했지만
언젠가~십여년을 이겨낸뒤 실컷 울고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왜 나에게 하필 ....하고 서러워 울기보담
그저 자신을 다독이며 나의 잘못으로 인해 변해버린 세포들을 달래려 합니다.
언젠가 그언제가는...이 변해버린 세포들이 절 알아줄때가 오겠져!~
이제 새해가 밝았습니다
또 다른 시간과 생명의 연장으로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한해,한해,,한시간 한시간 열심히 살다보면
유병장수~ㅋ 소망합니다!
건강하십시요~해피데이!
인왕골 나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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