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창-2][창3] 사람의 다스림, 경작 그리고 돕는 배필/원죄의 시작 (창 2:4~25) (창 3:1~21) (CBS)

colorprom 2014. 1. 6. 18:31

사람의 다스림, 경작 그리고 돕는 배필 2014년 1월 3일 금요일


창세기 2:4~2:25

 

4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6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성경 길라잡이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4절):

이것은 2장 3절에서 4장 26절까지의 표제어이다.

하늘과 땅, 즉 천지는 하나님께서 만드셨다.

하나님께서는 만드신 선한 세상을 보존하시기 위해서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사람들에게 맡기신다.

그리고 언약으로 사람이 대리하여 통치하게 하신다.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8절):

에덴은 강이 흐르고, 사람이 있는 곳이다.

원래 비가 없고 경작할 사람이 없었다(5상반절).

그래서 물이 있어야 나는 초목과 사람이 경작해야 하는 채소가 없었다(5하반절).

안개(6절)는 으로 번역할 수 있다. 샘을 통해 물이 공급되고(6절), 사람을 생령으로 만드셨다(7절).

그리고 에덴을 만들어 거기에 사람을 두어(8절) 경작하게 하였다(15절).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18절):

에덴에서 남자는 경작하고 지키는 일을 한다(15절).

이것은 남자 혼자서는 제대로 할 수 없다. 돕는 배필인 여자를 주셔서 보시기에 좋게 만드신다.

여자는 이름 짓는 일과 같이 다스리는 일을 돕는다. 더 넓게 보자면 언약을 지키는 일을 한다(16~17절).

 

사람의 다스림, 경작 그리고 돕는 배필 2014년 1월 3일 금요일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 가운데 에덴이 집중 조명되는 단락이 시작됩니다.

샘물이 터지게 하시고, 경작할 사람을 생령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먹기에 좋고 보기에 아름다운 나무를 두어서 먹을거리를 공급하십니다.


이곳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규칙, 즉 언약을 맺었습니다.

모든 먹을거리를 먹되 선악과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물과 사람, 그리고 먹을거리가 충분한 것만으로는 에덴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사는 데 먹을거리는 소중합니다.

먹을거리가 충분하다는 것은 풍요로운 사회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구약에서도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회복된 모습을

비가 오고 먹을 것이 공급되는 세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호 14: 5~8, 암 9: 13~15, 시 67: 6 등).

이런 에덴과 같은 세상을 잃어버린 것은 선악과의 언약(16~17)을 죄와 타락으로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굶주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 현실에 에덴이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데는 먹을거리가 중요하지만,

먹을거리를 추구한다고 해서 선한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에덴을 무너뜨린 를 극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즉 언약을 지켜야 합니다.

 

풍요롭지만 늘 위태로운 세상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먹을거리와 더불어서 언약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순종하십니까?


생령을 품은 사람 (2018년 5월 17일 목요일) (창 2:4~7)


본문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이후의 창조세계의 모습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창조된 세계에 아직 인간이 없었습니다.

상상해봅시다. 황무한 땅, 잔잔한 안개가 덮인 광활한 대지, 촉촉한 세상….
그곳에 하나님께서 창조의 정점인 인간을 지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흙으로 빚어 지으셨습니다.

흙으로 지어진 사람에겐 아직 생명이 없습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아직 사람에게 생명을 부여하기 전인 까닭입니다.

이윽고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하나님은 생기(생명의 기운)를 인간의 코에 불어넣으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그 생명의 기운을 들이마십니다. 드디어 인류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기를 받아 생령이 되었다는 것,(창2:7) 생명의 기운을 받아 생명체가 되었다는 것은,(창2:7, 새번역) 인간이 하나님과 연결된 존재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는 인간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거나, 의미없이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우리 모두는 우연한 존재가 아니며, 의미없는 존재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귀한 존재입니다.

그 옛날 아담을 통해 불어넣으신 여호와의 생기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니, 혹시 우리의 현실과 삶의 처지가 불안하고 두려울지라도

우리 안에 여전히 있는 하나님의 생기를 기억합시다.

그 생명의 기운을 가지고 생령으로서 오늘도 힘차게 살아나갑시다.


+ 주님, 우리 안에 불어넣어주신 생명의 기운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도우소서.

아멘.


묵상질문

 

- 에덴동산에서 맺은 언약의 내용이 무엇입니까(16~17절)?

- 돕는 배필로 만들어진 여자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기도

 

- 남자와 여자를 만드셔서 선한 세상을 섬기도록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나의 삶이 날마다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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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원죄의 시작 2014년 1월 4일 토요일


창세기 3:1~3:21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성경 길라잡이 

 

(1절):

초기 유대교 해석에서, 또 그 영향을 받은 신약성경에서도 뱀은 악마의 상징으로 이해한다.

본문은 뱀을 짐승 가운데 하나로 취급하면서 오로지 특별히 영리하다고만 볼 뿐이다

(여기서 ‘간교하다’함은 ‘교활함’을 뜻하기보다 ‘영리함’을 뜻한다).

이런 점에서 사람은 자기의 책임을 초인적인 악의 힘으로 돌릴 수 없음이 분명해 보인다.

 

엉겅퀴(18):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풀. 잎이 뻣뻣하고 센 가시와 털이 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17-19절):

노동은 저주가 아니라 사람에게 주어진 책임이었다(2:15).

하지만 오늘날에는 노동이 마치 저주인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분명 회복되어야 한다.

 

창조주는 죄를 지은 사람에게 생명을 허락하신다.

이는 하나님이 일관성 없이 행동하시거나 약하신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그러나 노동이 고통으로 뒤바뀌었듯이, 이제 죽음도 인생의 의미를 의심하게 하는 쓰라린 종말이 되었다.

 



[창3]원죄의 시작 2014년 1월 4일 토요일 (창세기 3:1~3:21)


창세기 3장은 하나님의 창조와 안식을 완전히 뒤틀려지게 만든 사람의 타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먼저 뱀이 사단의 도구로 사용되어 여자를 유혹합니다.

유혹의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왜곡과 불신, 그리고 교만이었습니다.

뱀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어도 결코 죽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선악을 분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왜곡하고 신뢰하지 않는 것,

곧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이 타락의 근본적인 원인이었음을 알게 합니다.

사람의 교만한 마음은 탐욕을 낳습니다.

탐욕은 자기 것이 아닌 것을 탐하며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입니다.

그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가 자신의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탐욕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취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탐욕은 만족할 줄을 모릅니다.

오히려 이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하게 합니다.

그러면 사람은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기 위해 더욱 탐욕을 부리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이 바로 죄의 실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피조물로서 겸손함과 함께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존엄성을 같이 지니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묵상질문

 

- 사람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게서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감추기 위해 품게 되는 탐욕은 무엇인가요?


기도

 

+ 날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내게서 모든 탐욕과 부끄러움을 제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