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창-1] 세상의 시작 /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과 먹을거리 (창 1:!~2:3) (CBS)

colorprom 2014. 1. 6. 18:24

세상의 시작 2014년 1월 1일 수요일


[1] 창 1:1~23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태초(1): 시간이 시작된 우주의 맨 처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1절):

이는 성경의 첫 문장으로서 기독교의 기본 신앙고백을 표현하는 것이다.

곧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다.

모든 만물은 우연이나 순전히 자연적인 원인들의 작용에 힘입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만물의 시작에는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있다.

‘창조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무엇을 ‘무엇으로부터’ 만든다는 뜻이 아니라,

무엇을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불러낸다는 뜻이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2절):

창조는 아무런 모양도 없고 스산한 원초 상태에서 시작된다.

성경은 창조의 기본 행위를 경계 설정과 분리, 삶을 가능하게 하는 질서의 제정으로 이해하였다.

 

깊음(2):

혼돈, 무저갱, 바다의 깊은 곳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사람의 판단으로 이해할 수 없는 초월한 것들을 의미한다.

 

궁창(7): 하늘,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권의 넓은 공간.


(9): 육지를 이르는 말.

 

묵상과 삶

 

가령, 부모님으로부터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게임, 카메라, 메일, SNS 등등. 이러한 스마트폰이 아주 우연히 저절로 이루어졌다고 믿을 수 있나요? 그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이 우연히, 저절로 있게 되었다고 믿는 것은

대단한 믿음을 필요로 합니다. 그보다는 폰을 만든 제작자가 있다고 믿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그런데 이 폰보다도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크고 넓은 우주만물이 우연히, 저절로 이루어졌다고 믿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믿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히 11:3).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모든 것의 시작이 되시는 분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비롯한 모든 우주만물을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특히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하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요 1:1-3).

 

이와 같은 창조의 하나님, 질서의 하나님(창 1:2; 고전 14:33)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있나요?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나도 창조하셨음을 믿나요?

 

묵상질문

 

- 오늘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나요?

 

기도

 

+ 천지만물을 시작하게 하시고, 나의 삶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

  올 한해 365일을 날마다 하나님과 시작하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과 먹을거리 2014년 1월 2일 목요일


[2]창 1:24~2:3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 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그대로 되니라(24절): 

다섯째 날에 생물들을 종류대로 만드셨다.

창조의 날은 각기 말씀(이르시되)과 성취(그대로 되니라)와 평가(보시기에 좋았더라)로 구성된다.

종류대로 만들어진 세상은 어느 한 종이 다른 종으로 진화한다고 말하는 진화론과는 차이가 있다.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29절):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이해하고 실행하는 능력으로, 동료 인간들과 짐승들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대로 세상을 보존해야 한다.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2장 3절):

7일의 창조는 안식일의 근거이다.

그날이 거룩하게 된 것은 나머지 육일과 구별된 역할이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유지하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안식일은 예배를 드리면서 찬송하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교정하고 제자리로 돌리는 날이 된다.

 

묵상과 삶

 

제3일과 6일에는 이중 창조가 이뤄집니다.

3일의 두 번째 창조에서 땅에서는 풀과 채소와 과일나무가 나옵니다.

이것들은 6일의 두 번째 창조에서 사람과 동물들의 먹을거리로 주어집니다(29~30절).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이 만들어가야 할 세상은

동료 인간과 짐승들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는 선한 곳입니다.

거룩한 제7일선한 세상을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인, 고백, 찬양하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는 말씀이 그대로 세상이 된 곳입니다.

말씀 그대로 되지 않는 세상은 종말에 처합니다.

만일 물과 뭍의 경계가 없어지면 어떻게 됩니까?

홍수나 쓰나미가 어떤 재앙을 불러옵니까?

해나 달이 그 빛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각 날의 창조가 그대로 되었고, 지금도 그대로 되기에 세상이 보존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 세상에서는 일곱 명 중에 한 명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말씀 그대로 사람들에게 먹을거리를 주신 세상이었는데, 지금은 그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농토가 증대되고 생산 방식이 발전하여 사람들이 충분히 먹을 만큼 식량이 생산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굶주림이 있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것은 식량이 남아 가격이 떨어지면 식량을 바다에 버려서라도 가격을 유지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탐욕의 결과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결핍에 시달리는 세상을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의 전공과 직장, 삶은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요?

우리의 예배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습니까?

 

묵상질문

 

-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인간은 무엇이 탁월하고(1장 26~28절),

이를 사용해서 이루어야 할 세상의 상태는 무엇입니까(29~30절)?

 

- 제7일을 거룩하게 복을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도

 

-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 굶주리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