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결혼][주례사] 2014년 1월 4일 (본 교회, 조영진 목사님)

colorprom 2014. 1. 4. 15:45

 

2014년 1월 4일, 토요일, 12시.  금년 첫 결혼식이 있었다.  남편 친구의 장남 결혼식.

 

지난 11월의 우리 큰애 결혼식 선물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 '중계방송 급의 핸드폰 사진'과 주례사 정리!

그래서 나도 앞으로 주례사를 정리해서 보내주기로 결심했는데,

드디어 오늘, 기회가 왔다.

작정하고 펜을 들었는데...우와, 기가 막히게 짧고, 확실한 주례사~~~정말 다행이었다.

결혼식 끝나고 출근하자마자 주례사를 정리해서 남편 동창 카페에 올렸다.

그 글을 여기에도 옮긴다. *^^*

 

 

 

 

 

 

에베소서 5:22~25 / 찬 287 (새 605)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설교] 완전한 가정 / 조영진 목사님 (본 교회)

 

 

왜 결혼합니까?

결혼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결혼한다고 다 행복해지지는 않습니다.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1) 아내에게는...남편에게 복종하라, 말씀하십니다.

 

2) 남편에게는...아내를 사랑하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아내도, 남편도 ( 복종 + 사랑 )을 둘 다, 먼저 하십시오.

그리하면 행복과 축복이 따라올 것입니다.

 

 

3) 둘 다, 먼저 복종하고 사랑하되 부족하다는 마음을 갖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또 사랑할 수 있고, 더 복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사랑이 뭐길래'라는 TV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작가 김수현씨에게 '사랑이 뭡니까?'하고 물었답니다.

그분 말씀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랑은 손해보는 것 아닐까 이생각합니다.'하더랍니다.

그렇습니다. 손해보는 것을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서로 부족하다 여기고, 서로 손해보는 것을 기뻐하는 사랑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결혼식에서 부른 찬송가 287장 가사를 옮겨 붙였다.  가사 그대로가 축시인 듯하여...*^^*

 

 

 

오늘모여 찬송함은 형제자매 즐거움, 거룩하신 주뜻대로 혼인예식 행하세.

신랑신부 이두사람 한몸되기 원하며, 온집안이 하나되고 한 뜻되게 합소서.

 

세상에서 사는동안 한길가게 하시고, 맘과뜻이 하나되어 주따르게 합소서.

서로믿고 존경하며 서로돕고 사랑해, 고와낙을 함께하며 승리하게 합소서.

 

아버지여 우리들이 기도하고 바랄것, 저들부부 세상에서 해로하게 합소서.

이두사람 감화하사 항상주를 섬기며, 이세상을 떠날때에 천국가게 합소서. 아멘

 

 

 

 

마지막 순서로 신랑신부 인사가 있었는데...와~두 가정 부모님들, 정말 의젓하고 따뜻한 모습들이었다.

아, 부모님들의 눈물은 '슬쩍~'비쳐져야 멋있는 건데...아, 나의 눈치없는 눈물이 새삼 원망스러웠다.*^^*

 

- 이제 남의 결혼식 주례사 모음...시작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다~ㅎ~~~

 

오늘, 우리 남편 친구부부, 그리고 남편 친구들, 모두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