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과 거짓을 분별하라 2013년 12월 28일 토요일
데살로니가후서 2:1~2:12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일과 우리가 그분 앞에 모이는 일을 두고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1)
여러분은, 영이나 말이나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에 속아서,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고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2)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도 속아넘어가지 마십시오.
그 날이 오기 전에 먼저 믿음을 배신하는 일이 생기고, 불법자 곧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입니다. (3)
그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에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에 대항하고,
그들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인데,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4)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이런 일을 여러분에게 거듭 말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합니까? (5)
여러분이 아는 대로, 그자가 지금은 억제를 당하고 있지만, 그의 때가 오면 나타날 것입니다. (6)
불법의 비밀이 벌써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억제하시는 분이 물러나실 때까지는 그것을 억제하실 것입니다. (7)
그 때에 불법자가 나타날 것인데, 주 예수께서 그 입김으로 그를 죽이실 것이고,
그 오시는 광경의 광채로 그를 멸하실 것입니다. (8)
그 불법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작용에 따른 것인데, 그는 온갖 능력과 표징과 거짓 이적을 행하고, (9)
또 온갖 불의한 속임수로 멸망을 받을 자들을 속일 것입니다.
그것은 멸망을 받을 자들이 자기를 구원하여 줄 진리에 대한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10)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미혹하게 하는 힘을 그들에게 보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거짓을 믿게 하십니다. (11)
그것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기뻐한 모든 사람들에게 심판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12)
성경 길라잡이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2절):
데살로니가교회는 몇몇 거짓 교사들의 활동으로 인해 주님의 재림이 시간적으로 임박했다고 생각했고,
이로 말미암아 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있었다.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3절):
바울은 주님의 재림이
배교하는 일과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기 전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로써 임박한 재림에 대한 생각으로 불안해하던 성도들을 안심시키고자 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11절):
주님의 재림 이전에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미혹하는 것들에 이끌려 거짓 것을 믿게 될 것이다.
묵상과 삶
거짓 교사들의 활동으로 데살로니가교회는 주님의 재림을 시간적으로 임박한 사건으로 믿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성도들이 불안해했습니다.
때문에 바울은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 하나님 행세를 한 이후에야
비로소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결코 거짓에 미혹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곧 재림 사건에 대해 불안해하기보다,
거짓에 미혹되어 진리를 버리고 불의를 좇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과 그 징조에 대한 교회의 관심이, 재림의 시기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것은 보다 철저히 그리스도를 붙들고 진리에 서 있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바울은 주님의 재림에 앞서 세상에서 불법과 거짓이 활동할 뿐 아니라,
스스로를 하나님이라 하는 우상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좇고 그분의 재림을 소망하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불법과 거짓의 활동, 그리고 우상들에 대해 예리하게 분별하는 한편,
그것들이 행하는 거짓과 불의에 미혹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은 대부분 이러한 작업에 소홀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들도 모르게 세상에서 활동하는 불법과 거짓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일에 참여하기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붙들고 진리에 서있는 것과,
이 시대의 우상과 거짓을 분별하고 그것에 저항하는 것은
결코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둘 중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할 경우, 남은 다른 하나도 온전히 실천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나의 삶에,
그리스도를 따른다면서 정작 이 시대의 우상과 거짓을 분별치 못하고 그것을 따르는 것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야 하겠습니다.
묵상질문
-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에 대해 본문은 어떻게 묘사하고 있습니까?
- 오늘날 사람들을 미혹하여 거짓을 믿게 하고, 불의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것과 더불어,
지금 이 시대에 활동하는 불법과 거짓, 우상들을 분별할 수 있게 하셔서,
더욱 그리스도를 붙잡고 진리와 의를 행할 수 있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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