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레드엔젤 [30] 오늘, 2014년도 '자봉' 면접시험 보고 왔습니다~(우울, 부끄~)

colorprom 2013. 12. 20. 14:04

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11시  광화문사무소에서 '자봉' 면접시험~

 

어제 아버지께 갔다가 친정에서 잤다.  깊은 잠을 못 주무시는 엄마 덕에 좀 못자기는 했다...

...그래도 그렇지, Palace 를 못 알아들었다.  멍~, 그야말로 '멍 때렸다.'  에휴~

 

서울에 궁이 얼마나 있는가 였었나?  아뭏든 경복궁, 창덕궁...어쩌고 횡설수설했다.

외국인에게 어느 궁을 소개하겠느냐?  이유는 무어냐?  등등...

 

각 언어로 세 명씩 인터뷰를 했는데, 양 옆에 있던 남학생과 여학생은 잘~, 아주 잘~했다!!!  짝짝짝!!! *^^*

 

그리고 '면접관'이 공식적으로 자봉의 교육과 자세를 이야기 했다.

 

- 관광객에게는 다른 무엇보다도, '사람'경험이 제일 인상적으로 새겨진다고 합니다.

우리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직원들은,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이 외교관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여러가지 행동 지침이 있습니다. 

합격하신 후, 활동 중이시라도 지침에 맞지 않으시다 여겨지면,  활동을 멈추게 할 것입니다! (의젓~!!!)

 

그래, 뭐든지 좀 힘들게 시험보는게 낫다....스스로 뿌듯한 것도 있으니까...!!! *^^*

 

면접관 중 한 사람은 명동에서 같이 근무한 일어담당 M선배였다.

에이그...창피해라...명동에 소문 다 나겄네...ㅋ~

그래도 무지 반가왔다오~~~꼭 내년에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요~~~ *^^*

 

내년에는 영어공부 진짜로 할게요~ *^^*

명동 지도공부 더 많이 할게요~ *^^*

우리나라 역사공부, 궁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 *^^*

 

 

이이잉~워쩌워쩌...횡설수설 워쩔껴...ㅎ~

나는 8만원 짜리 새 신발 땜시 꼭 해야한단 말입니다~그리고 이 보고문도 계속 써야하는데 말입니다...ㅎ~

자, 금년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보고문, 30회로 문 닫습니다~

이것이 임시 방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일 합격하면 이 글 뒤에 덧붙일 것입니다~~~~그리고 새해는 [31]로 시작할 겁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31]!!!~~ㅎ~~미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입니다~

 

 

 

2013년 12월 24일, 합격통지 받았습니다~~~*^^*

우리 남편에게는 '자제분이 합격했습니다~'라고 연락이 왔더랍니다!

- 당신 연락 받았지?  나한테 연락이 왔는데??? *^^*

ㅋㅋㅋ~~~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자녀든, 마누라든, 합격이면 되얐지~~~우하하하!!!!!

그리하야 내년에도 [31]번부터 계속 됩니다~쭈욱~(최장기 고령자 자봉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