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4일, 화요일, 오전 9시~12시 반
창덕궁
09시 ~ 11시, 김현숙과장님과 함께 전각 답사, (대인, 2,400 원)
11시 ~12시 반 (3회 차), 안내원과 함께 후원 답사. (대인, 5,000 원)
창덕궁 (昌德宮) 약사
1405년 조선 태종 때 지은 제 2의 왕궁이다.
임진왜란 이후 순종 때까지 약 270 여 년간 조선의 정궁 역할을 하였다.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조선 궁궐로서,
후원의 다양한 연못, 정자, 수목 등은 자연과 잘 조화된 한국 전통 조경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Changdeokgung was constructed in 1405, the fifth year of King Taejong (r, 1400~1418).
It was the secondary palace of Gyeongbokgung, the main palace.
All of the palace buildings were destroyed by fire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in 1592.
Changdeokgung was restored in 1610 and served as the main palace for about 270 years
until Gyeongbokgung was finally reconstructed in 1867.
Changdeokgung is relatively well - preserved and is representative of Korean palace architecture.
The Secret Garden of Changdeokgung is one of the most attractive palace in Korea.
The Changdeokgung Palace complex was inscribed on the UNESCO World Culture Heritage List
in 1997 for its outstanding architecture and a design that is in harmony with the landscape.
창덕궁 관람 / 대인 2,400 원
후원 특별 관람 / 대인 5000 원
대한민국 24시간 관광안내 전화 Tel 02-1330
3 호선 안국역 3번 출구 -> 직진-> 현대사옥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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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대문 = 돈화문
창덕궁 선정전 = 우리나라 유일한 '청기와지붕'
창덕궁 인정전 = 우리나라에서 3번 째로 등이 켜진 곳. (오얏꽃 5개!! 사진 확인하세요~)
창덕궁 희정당 = 선정전이 좁아서 희정당을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복원하면서,
경복궁의 강녕전을 뜯어와 사용 => 현 경복궁의 교태전과 강녕전은 진짜 아님.
창덕궁 대조전 = 왕비의 침실이므로 지붕은 용머리가 없는 무량각으로 곡선 지붕이 특이하다. (왕 = 용)
마지막 왕, 순종이 승하하신 곳.
창덕궁 흥복헌 = 대조전 옆, 1910 년 경술국치 / 마지막 어전회의가 있었던 곳이다.
[낙선재] 현종, 경빈 김씨, 이방자 여사, 덕혜옹주
창덕궁 낙선재 = 24대 왕 헌종이 사랑하는 후궁 경빈 김씨를 위해 지은 건물.
낙선재는 서재와 사랑채로, 석복헌은 경빈 김씨의 처소로 사용.
장낙문 (長樂門) = 낙선재 입구 현판, 추사 김정희의 제자였던 흥선대원군 친필 (= '신선이 거하는 곳')
온돌이 있는 누마루 밑 벽을 빙벽이 갈라진 형태로 벽화장식을 하여 불을 경계하는 마음을 표현.
사랑채와 안채 사이 담장벽을 거북등껍질 형태로 장식하여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
누마루와 노두돌, 청동판지붕 서재, 종이문 블라인드 등을 볼 수 있다.
청동지붕 서재 => 책이 상할까, 지붕을 청동으로 하여 열을 반사시켜 시원하게 하고,
종이 창문을 줄로 들어올려 블라인드로 사용한 지혜롭고 슬기로운 조상님들~*^^*
덕혜옹주가 이방자 여사가 함께 생활하기도 했으며, 이방자여사는 1989년까지 이곳에서 생활하셨다.
헌종의 사랑이야기~사랑하는 후궁, 경빈 김씨를 위해 집을 지어준 24대 왕, 현종.
왕비와 사별 후 계비를 들이려고 후보 3을 뽑았는데, 현종은 그 중 경빈 김씨가 마음에 들었단다.
그런데 어머니(순원왕후?) 마음에 들어 간택이 된 사람은 다른 사람 (명현왕후 홍씨) 이었다.
계비가 3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어 그 핑계로 경빈 김씨를 후궁으로 앉히고는
그를 위해 낙선재를 지었단다. 으흠..부럽! *^^*
품계석 = 정1품, 종1품 등등의 품계가 씌여진 돌, 정조 때부터 사용.
판석 = 왕의 가마가 지나가는 계단의 면. (덕수궁에는 용이, 창덕궁에는 봉황이 새겨져있다.)
월대 = 월대가 있음은 왕과 관계있다는 뜻. 왕이 거하는 곳은 높이.
화계 = 화원은 뒤편에, 계단 형식으로. (낙선재, 교태전 뒤)
지붕과 지붕 사이 삼각형 벽이 돌이면 온돌방이라는 뜻, 나무면 온돌이 없다는 뜻.
목재건물이 많아 불이 무서웠으므로 화마를 막는 의미로 '드므'(물통) 설치.
(물이 가득찬 '드므'를 들여다본 화마가 물에 비친 자기의 험한 얼굴에 놀라 달아나기를 바란다는 뜻~)
새를 막아라! ~ 새똥은 산성이라 목조건물에 안좋고, 새알은 또 뱀을 부르는 것이니 새를 막아야 한다~
그래서 썼던 비법!
1) 부시 = 지붕 아래, 단청 위로 쳐진 그물망 (원래는 비단실을 꼬아 만들었단다.)
2) 오지창 = 지붕 아래 숨어있는 이곳저곳의 작고 날카로운 쇠붙이.
누마루 = 기둥 세우고 전각을 올려놓은 것, 정자처럼 보여 매우 운치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했을 듯...*^^*
노두돌 = 말을 타고 내리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마당에 설치.
문이 없는 변소 => '똥냄새, 구수하다~'했던 그 시절, 똥은 비료로 엄청 중요한 것이었다.
놀다가도 집으로 돌아와 응가를 하고, 다시 나가 놀았단다!
문과 붙어있는 방은 =>문지기 방이었다!
문지기는 '이리오너라~!'하는 목소리의 주인을 빨리 알아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소임이 있었다!
따라서 하인 중 똑똑하고 급수가 높은 사람이었다!
안주인 => 창고열쇠를 가진 사람, 안방을 차지함.
며느리가 안주인이 되어 안방을 쓰더라도, 마루를 사이에 두고 건넌방에 시어머니가 거처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거처하는 안채에 남편이 들어올 때는 '샛문'을 사용했는데,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 방 앞의 툇마루의 '삐걱'소리로 안방을 들어서는 것을 들키게 되는데,
이때, 시어머니가 기척소리를 내면...슬그머니 그냥 돌아갔다나 뭐라나...ㅎ~~~
조선 초기에는 남녀의 차별이 별로 없었다.
재산상속도 공평하게, 제사도 남녀 차별없이 돌아가며 치루었다.
임진왜란 후 성리학이 성해지면서 장자상속, 장사 봉제사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후원 아주 안쪽에 성균관대학의 담장이 보였다.
정말 그 옛날, 성균관 대학의 학생들은 밤에 이곳에 살그머니 들어와 밤을 즐기지는 않았을까나??? *^^*
문득 '공자는 죽었다'는 책이 생각난다...ㅎ~
우리나라 가문은 어쩌면 여자들의 희생 위에 서있는 것 아니었을까??? ㅎ~)
흥복헌의 '경술국치' 만큼이나 슬픈 이야기로 기억된 이야기들~
1) 왕이 일하시던 바로 그곳, 인정전...지붕 위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던 '오얏꽃 5송이'.
일본의 가문 표시처럼, 우리나라를 '오얏 이씨 가문'으로 강등시킨 의미라나!
'조선'이라는 나라가 아니라, 일본 변방의 '이씨가문'이라는 뜻으로.
2) 그 넓은 방의 바닥은 또 우리의 '우물 정자, 井'무늬가 아니라 3선이 입구'口'형으로 놓인 모양이었다.
이것도 역시 슬픈 의미라고.
3) 뿐인가, 월대 계단 위의 '닥돌'에 새겨진 '용' 대신 '봉황' 도 같은 맥락이고.
여기에 '창경궁'이 '창경원'이 된 것도 잊지 못할 일이고!!!
창덕궁과 붙어있는 창경궁, 그리고 담 넘어 보이는 '식물원'.
예전에는 '창경궁'이 '창경원'이었다!!! 벚꽃놀이와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유명한~!!!
창덕궁은 '경술국치'로, 경복궁은 '명성왕후'의 죽음으로, 그리고 창경궁은 '창경원'으로!
이러니 어떻게 우리 역사에 일본을 뗄 수가 있겠나!
창경궁의 벚꽃은 다 베어졌고 동물원은 과천으로 갔지만, 식물원은 그대로 놔 두었단다.
참담했던 과거 역사를 잊지말자는 뜻으로!
지금 한창 종묘와 창덕궁, 창경궁을 잇는 공사를 하고 있다.
지금의 차로는 지하로 들어갈 것이다.
으흠....멋지겠다!!! 작은 성이 아주 너그럽게 커다란 성으로 바뀔 것이다!!!
그래도 부끄러운 역사 덕분에 왕궁에서 벚꽃놀이도 하고 도시락도 까먹었었네~ㅎ~
우리 후손들에게 그것도 자랑이라고 자랑하겠네...파파 할머니가 되어서!!! ㅎ~
창덕궁에 들어가며 눈에 띄는 카페는 원래 빈청이었단다.
'원래 정2품 이상의 비변사 당상관들이 왕을 만나고 돌아가기 전에 국사를 논의하며' 미팅을 하던 곳.
그것이 경술국치 이후 어차고 (왕의 차를 보관하던 창고)로 쓰이다가 지금은 카페가 된 것~
그러고보니, 예전에 까만 차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때 있던 까만 포드자동차가 언젠가 김태희씨가 주인공으로 나온 연속극에도 출현했다네요~*^^*
비가 오락가락...덕분에 정말 예전이름처럼 '비원'같았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숲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창덕궁 주위의 식당조차 부러웠습니다!
언제 돈 벌어서 저 집들 사야겠습니다! 하하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여러분, 오늘의 '창덕궁 답사'~고마와요~!!!
이렇게 일부러 자리가 안만들어졌다면...이렇게 가까이의 '궁'도 와 볼 기회가 별로 없을 것이었다.
참 사는게 뭔지...버스로 오가며 입구에 모여선 관광객들이나 보며 지나다니다니...으이구.
덕분에, 자리 만들어주고, 물도 하나 주고, 비옷까지 준비해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덕분에,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고마와요!
점심으로 '북촌'초입도 구경한 셈이니 그것도 감사합니다~
아...일찍 집 하나 사둘것을요...후회하며 출근했습니다~~~ㅎ~~~
이만, 나혼자 보고문 끝!!! 행복한 가을 나들이였습니다~~~ *^^*
사실은 우산들고 메모하기가 쉽지않아 대충 들었습니다.
분명 틀린 곳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낭중에~틈틈이 찍은 핸드폰 사진이랑 같이 확인해서 올리겠습니다.
틀린 곳 일러주시면 더 감사하지요~
김현숙 과장님...부탁합니데이~꾸벅~~*^^* (2013년 9월 24일, 저녁~)
오늘, 25일, 수요일, 찜찜해서 창덕궁에 대하여 검색하다가 찾은 '다음'의 카페, '좋은 인연들의 향기'.
와~감사!!! 사진을 옮겨다 놓을 수는 없지만, 정말 정성들여 찍고 정리해둔 사진들을 발견. 감사합니다~
이 짧은 글 중에도 틀린 곳들을 덕분에 고칠 수 있었습니다. 경빈 김씨, 판석 등등... 감사합니다~
많은 사진들, 이곳에서 찾아보세요.
판석 봉황사진, 우물정자형태의 마루바닥 사진, 누마루 밑의 빙벽무늬, 대조전의 무량각, 인정전의 오얏꽃...
몇 백년 묵은 나무들...층층 화단 (화계)사진등등...정말 이쁜 사진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인행님~*^^*
다음카페/ '좋은 인연들의 향기'-> 일상의 향기-> 자인행, '창덕궁과 창경궁에 다녀 왔어요', 201년 5월 7일
오늘 또 찾은 '낙선재'~
1847년 건립된 낙선재는 헌종 때 지은 건물로,
왕이 조용히 머무르면서 책도 읽고 서화도 감상하며 지냈던 개인적인 장소입니다.
정문인 장락문은 흥선대원군의 글씨로, '길이 즐거움을 누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해 천천히 들어서면 낙선재 누마루와 행랑 그리고 뒤편의 상량정까지 한눈에 펼쳐집니다.
영조의 검소한 생활을 칭송했던 헌종은 사치를 경계하여 이곳에 단청을 하지 않았고,
둘레에 행랑을 두어 서화를 보관하였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의 유명한 그림과 글씨를 이곳에 보관하며 감상하기를 즐겼습니다.
멋스러운 공간 분할을 가진 낙선재는
내, 외부 공간을 구분지어 주는 창호에 한지를 발라 바람과 빛이 자유롭게 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창호를 쉽게 여닫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공간인 낙선재는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난 다음 고종이 집무실로 사용했으며,
1926년 순종이 승하하자 순정효황후는 이곳에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영왕의 비인 이방자 여사도 이곳에서 지내다가 1989년 타계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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