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h) 말 , ‘잘 말하는 법’

colorprom 2013. 9. 15. 15:15

 

 

2013년 9월 15일, 일요일


말 , ‘잘 말하는 법’



좋은 부모 되기 정말 어렵다



좋은 부모가 되기란 정말 어렵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낮은 자존감과 자신감의 결여는,

부모가 아이 양육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 없이 키웠기 때문이다.

가장 시급한 준비는

아이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는 말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공부하는 일이다.



- 신언혁의《지혜롭게 키운 자녀가 성공한다》 중에서 -



* 부모된 사람은 자식들을 로 키웁니다.

사랑의 말, 훈계의 말, 꿈꾸게 하는 말...


하지만 부모의 사랑의 말이 때때로 자식들에게는 미움의 말로 전달됩니다.

훈계의 말은 반항으로,

꿈꾸게 하는 말은 현실을 모르는 황당한 말로 받아들입니다.

'잘 말하는 법'을 공부해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에서 받은 글.

"말을 잘 하는 법, 잘 말하는 법 - 을 공부해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  *^^*

항상 말에 대하여 ‘소심한 나’ 이다.

말이 많음에 대하여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산다!  ㅎ~

어렸을 때의 ‘아호’는 [조조] 였고, 어른이 되어서는 [질긴 수다] 였다. ㅎ~

남편이 표현하는 나는 , ‘두 시간짜리 영화를 보고 네 시간 동안 말을 할 수 있는 사람’ 이다. *^^*


나도 내가 ‘입만 살아있는 사람 - 설명이 많은 장문 같은 사람’ 이라고 동의한다!  *^^*

잔선이 많은 스케치, 잡다한 많은 자료들...을 정리하고 정리하여 ‘크로키나 시’ 가 된다면,

나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사람이다.

거기에 관점까지 ‘이기적’이고 ‘유아적’이어서, ‘내가, 내가’에서 못 벗어나고 있음을 시인한다.


문제는 내 밖에 자녀를 둔, 부모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기적이고 유치한 관점의 부모가, ‘내가’ 대신 ‘너’로 주어를 바꾼다고 ‘어른 말’이 될 수 있을까?


관점이 바뀌고, 말이 바뀌어 어른 말, ‘잘하는 말’을 할 수 있을 때, 진정 어른이 될 수 있으리라.

그 어른이 ‘부모’가 되고, ‘스승’이 되어야 다른 생명을 도울 수 있으리라.


말에 대한 글을 보면 항상 눈길이 가고, 마음이 쓰이고, 나를 돌아보게 된다.

말에 대한 글이 내 눈에 안 뜨일 때, 진정 말로부터 자유로와진 때일 것이다.


큰 애의 결혼이 얼마 안 남았으니, 슬슬 사위와 사돈을 만날 일이 생긴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말의 표현을 의식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내 목소리에 내가 놀랄 때도 있다.

아... 쑥스럽고, 부자연스럽다...으이그... 안사돈이 눈치 못 채었을까???  *^^*

나에 비해 안사돈은 무척 자연스럽고 밝다.  참 고운 사람이다.


얘야, 너도 이제 새로운 부모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친부모, 시부모를 보면서 너의 어른 자리를 살펴보도록 해라.

선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너도 선배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친부모, 시부모를 보면서 너는 ‘청출어람’, 더 나은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


더구나 이렇게 말이 많아 스스로 불편해하는 나를 ‘엄마’로 보았으니,

얘야, 너는 ‘잘 하는 말’로 말로부터 자유로운 ‘어른, 엄마’가 되기를 바란다.

‘말로 자식들을 키운다’는 말... 참 아름답지 않니?

얘야, 너는 ‘잘하는 말’로 아이들을 먹이도록 하여라. 

그것이 ‘다음세대의 소망’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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