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솔직함이 꼭 미덕은 아니다.'

colorprom 2013. 9. 17. 15:09

[신문스크랩] 2013년 9월 17일 화요일, 중앙일보 /문화 19쪽


뮤지컬 배우 한지상 (31세)


...이젠 나름 연기관도 뚜렷해졌다.


- 솔직함이 꼭 미덕은 아니라는 거죠. 

호흡, 감정조절, 몰입 등 연기의 테크닉이 수반된 솔직함이어야

힘을 발휘한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2013년 9월 17일, (56살 10개월...늘 58세라고 해왔는데, 요상한 느낌! *^^*)

 

"솔직함이 다는 아니다...진심이 다는 아니다!...실력이 다는 아니다."

'말'도 '포장'이라는 생각을 이제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제 정말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것은...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절실함 때문.

더 솔직히 말하면... 구태여 '포장'에 초연한 척한 것은 나의 '교만' 때문이었다는 것! 

- 나는 솔직한 사람이야.  새삼스레 포장하려 애쓸 필요 없어.  왜?  그게 나니까...흥!

아, 교만도 교만이지만...게을러서였을게다.  바뀌는 것은 또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가.

 

실력 + 솔직함 + 포장 = 진짜 실력이다!

기본기가 채워진 실력 + 속 사람의 진정성 +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 이 모아져서

정말 '실력'이 되는 것이다!  일꾼으로든, 리더로서든!!!

 

어른이 어른 답지 못할 때, 질서가 깨진다는 말은 언제 들었더라? 설교 중 들었는데...

어른이 어른 자리에 있지 못할 때...어른이 아랫사람에게 이해를 구할 때...

문득, 그게 나였다고 메모도 했었는데?!!!

 

말단일 때 충분히 연습하고 몸에 익혀 어른이, 선배가 되어야 한다!

 

군대에서 조승우씨와 만나 많이 배웠다는 이 젊은 배우,

'오늘 기사로 여기 아줌마 팬 하나 확보했습니다~ 언제고 한번 보러 가겠습니다!' '*^^*'

 

[기사]

- 가창력이 가장 뛰어난 배우 3인 중 하나 /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에 정확한 음감'

-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졸업, 데뷔 9년차,

- 2009년 서울경찰청 산하 호루라기부대에서 8개월간 '조승우'와 근무.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유다

- 스칼렛 핌퍼넬 / '궁상맞은 히어로'

- 보니 앤 클라이드 / 은행털이범 / 10월 2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