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h)오랫만에 수다방에 입성~*^^*

colorprom 2013. 7. 19. 18:56

2013년 7월 19일, 금요일

 

우와~오랫만에 수다방에 들어왔습니다.

 

월요일 오전에는 명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화요일에는 한달에 한번 차례오는 웃음보따리와 신우회 모임,

이번 달에는 다행히 겹치지 않아 두군데 다 참석~

수요일에는 수요예배,

목요일에는 5주짜리 성경입문반,

금요일 성경공부는 7월 한달 방학~(천만 다행!!!)

그리고 일요일은 친정 아버지, 어머니 뵙는 날...

 

이번에는 1년에 3번 있는 뉴욕전시와, 국내 주문일이 겹쳐 한동안 바빴습니다.

 

미국일은 늘 하는 일이기도 하고, 멀리에서 진행이 되는 일이니, 안보면 그만인데 (?),

국내일은 결과를 눈앞에서 보는 일이라 훨씬 마음이 쓰입니다!

아뭏든, 그 국내일이 오늘 일단 마무리~되었습니다!

 

한참동안 블로그에 글을 못 올렸더니, 마음이 그렇게나 찜찜했더랬습니다~

지금...으흐흐흐....시간이 아까와 컵라면으로 저녁을 먹으며 컴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 얼마만의 평화로운 시간인지요...

사실은 미국일이 또 밀려있기는 하지만...몸이 멀면 마음도 먼 관계로...ㅎㅎㅎ~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도 지나갔고, 오늘은 금요일, '사랑과 전쟁' 보는 날...

별 일 없는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가를 다시금 느낀 오늘입니다.

사실은...오늘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겁을 잔뜩 먹고 들어가 선생님을 만났는데,

- 작년에 내시경 하셨네요?!  5일치 약 먹고 한번 더 보지요.  (암은요, 뭐. 아닐겁니다...)

ㅎㅎㅎ~

워낙에 암이란 놈과 많이 익숙해진듯하지만...아뭏든 시시한 (?) 일상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짝짝짝~소리안나게 박수치며, '오늘의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했더니,

선생님이 '아직은..'하며 웃었습니다.

아마 어이없었을 겁니다.  그녀는 내가 '웃음보따리'멤버인 것을 모르니 말입니다.  ㅎ~

 

이제...어제의 따끈따끈한 '목요성경공부'부터 정리하고 일찍 집에 들어가렵니다.

오늘 받아온 약도 먹어야 하고요...

오늘은 일찍 잠을 자야겠습니다.

사실은 요즘 무척 피곤했었습니다.

 

이제 평상시로 돌아갑니다.

토요일 하루 편히 일하고,

일요일에는...교회와 친정아버지 병원과 친정엄마와의 저녁식사,

그리고 월요일은 명동 사수~(사실, 정직원들의 사무실에 자원봉사자로 함께하는 일도 좀 신경은 쓰입니다!)

아, 월요일에는 독일로 출장간 큰애가 돌아오는 날입니다.

(예비사위에게는 '즐~자유!'라고 문자보냈습니다!  ㅎ~)

 

월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정말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매일 아침에 배달된 좋은 글들 올리고, 제목만 써서 자물통 채워둔 내 수다방도 열어야지요~

아...감사합니다!!

해피 금요일입니다~모처럼 햇살좋았던 금요일입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월요일, 병원에 들어가실 형님생각에 조금 마음이 꿉꿉 합니다...

형님, 이런 때일수록, 스스로 주저앉지 맙시다요!  내 백성들, 암세포까지...그 애들이 다 듣고 느껴요!

우리가 저희들을 믿어주는지, 아닌지...형님, 잘 이겨냅시다!!!...)

 

바라기는 '웃음보따리'모임의 둥지가 빨리 정해지기를 바랍니다.

암환우들을 위하여, 암환우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하여...좋은 모임인데 말입니다.

발굴러 박장대소해야 하는 관계로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40~50, 60명이 모여 마음놓고 웃을 수 있는 장소, 추천 바랍니다~~~*^^*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예배 후 잠깐 보자시던 목사님~에구....뭐라 하시려고...??

마침내 목사님의 결정통보~아이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12월 까지만! ( 내년부터 갈 곳을 찾아봐야 합니다.  그래도 시간을 벌었으니, 감사합니다~*^^*)

- 화요일 모일 때는 7시 부터. (유치원생들 식사시간에 지장없도록~)

덕분에 웃보리 주년 모임이 있었던 27일, 다음 모임 장소를 알려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습디다.

목사님, 일부러 당회소집까지 하셨다니...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좋은 결정 해주신겁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