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레드엔젤[3] /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비오시는 월요일의 명동을 접수하다~얏호~*^^*

colorprom 2013. 4. 29. 16:40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 명동 /첫 날]

2013년 4월 29일, 아침 9시 반~1시 반 (4시간)

 

 

 

 

비 쏟아지는 월요일 아침, 겨우겨우 시간 안에 도착, 유네스코 빌딩 안의 명동 거점에 집합!

옷 입고 (100호!), 멋진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볼펜과 지도와 포스트잇까지 내장(?!)된 기능적인 가방메고,

짜잔~~~1시간 지도보기와 여러가지 정보를 배우고, 명동 1번기지와 2번기지를 번갈아 지키고(?),

다시 1시간 공부하고 롤 플레이 연습하고 다시 1시간 근무하고, 1시 반에 싸인하고 퇴근!!!

 

신기하게도 슬그머니 멈춘 봄비~얼마나 신선하고 맑은 날이었는지!!!  멋진 경험에 감사~

 

일본 사람, 중국사람, 홍콩사람, 서양사람, 그리고 제일 조심해야 할 한국사람!!!

한국사람이 제일 조심스러운 이유?  제까닥 인터넷에 불만 접수할 언어적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ㅎ~

 

고맙다~는 인삿말을 들으며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을까?

일단, 지도보기는 익숙치않아도 머릿속에 명동지리는들어있으니, 처음 느낀 서울사람으로서의 보람!!!

 

중국어 담당 S씨와 엄마뻘인 나를 이끈 우리 팀장은 188cm의 거의 연예인급 미남 , 일어담당 A 군~

얼마나 침착하고 친절하고 의젓하던지...으흐흐...우리 큰애가 남친만 없었으면 사윗감으로 탐냈을 뻔~!ㅎ~

우리 셋은 정말 환상의 호흡이었다!!! (나만 신났었나?!  ㅋ~)

 

문득 지나가시던 중절모 할아버지, 나이든 내가 반가우셨는지, '나랑 모자 바꿔씁시다!'하시기에,

빨간 옷의 여유로~'네!' 하고 얼른 내 모자를 어르신께 씌워드렸다. 

환히 웃으며 자리를 뜨시던 할아버지,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월요일 오전 '자봉 3인방'은 2시나 되어 설렁탕으로 늦은 점심먹고 씩씩하게 해산했슴을 보고합니다!!

이상~끝!!!   일상으로 새로운 1주일 시~~~작!!!   *^^*

 

***우리 3총사, 다음 주 월요일에 만나요~~~

만나서 정말 반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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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많이 찾는 길 = 식당, 전철역, (강호동씨가 명동에 가게를 2개나 갖고있었슴...고기집, 닭집)

제일 곤란한 질문 =  식당 추천 (우리는 '공인'으로서 절대 안됨!)

없어진 가게 = 포에버 21 - 신사동으로 가야함.

명동에 없는 업종 = 여자아이 장난감가게 - 신세계백화점으로 안내.

제일 어려운 길안내 = 남산타워가는 길 = 05번 버스, 오름길로 케이블카타기, 걸어가서 케이블카 타기.

제일 언잖은 명동의 모습 = 명동예술극장앞의 마이크 전도하는 여자분과 사방으로 불신지옥 써놓은 천막!

 

***매일 오전만 해도 좋을 듯~~~~~ㅋ~~~이제 가게이름과 업종 부지런히 외워야겠습니다!!!  ㅎ~

***다음 주에는 먹을 것을 좀 준비해야 할 듯~~~점심시간이 끼여있어 좀 섭섭했습니다. 

    사무실에 커피와 간식거리는 있었지만서두....혹시 몰라 준비한 찐 달걀 2개가 큰 요기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