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인생 개인지도 ~

colorprom 2013. 1. 23. 11:01

오늘 읽은 가톨릭다이제스트 2013년 2월호에서 아, 뒤통수를 때리는듯한 글을 찾았다.

 

제목/ '판'은 계속되고 / 이미숙수녀님(성 도미니코 선교수녀회)

 

...순간순간 드러나는 나의 좁은 마음을 보며 주님께 너그럽게 인내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참으로 절실하게 빌었다......하지만 기도를 하고 나오자마자....(이런저런일로)기도로 채워진 평화는 산산조각이 났다....어느 날 성체 앞에서 나의 나약함과 편협함이 힘겹다고 한참을 부르짖고 있을 때,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왜냐고 물었느냐?  너는 끈기와 인내를 키워달라고, 너그러워지고 싶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난 너의 기도에 응답하고자 너를 초대하고 있노라."

 

그때 깨달았다.  기도를 잘하고 싶다면 계속 기도해야만 잘할 수 있듯이

인내는 인내할 때 자라고, 끈기는 끈기를 행할 때 자라며,

너그러움 또한 너그러움을 실제로 행할 때 자란다는 것을.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내 기도를 이루어주시기 위해 계속 '판'을 만들고 계셨던 것이다.

인내와 끈기와 너그러움의 현장으로 나를 계속 초대하셨던 하느님을 온몸으로 알아차리는 순간,

모든 것이 고맙게 느껴졌다.....

깨어 알아차린 자는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현존과 사랑을 체험하고 진리를 만날 것이다.

난 지금처럼 하던 일을 계속하며 부족한 모습 그대로 주님을 만나고 싶다.

이미 나의 매일매일이 그분의 사랑임을 알기에...(C5)

 

 

토닥토닥내가 만든 말...'안성맞춤 개인지도하시는 하나님'!  ㅎ~

내가 알든모르든 계속 개인지도해주시리라 믿는다.  나는 계속 진도가 나가고 있다고 믿는다.

비틀비틀, 꾀도 부리고 하겠지만, 계속 나아가리라 믿는다! 

나의 소명도 알게되리라 믿는다!  아하~이러려고 그러셨구나...할 때가 곧 오리라 믿는다!

가끔 방학도 있겠지, 쉬는 시간도 주시겠지...뚱~하고 있어도 '으이구..'하시며 봐 주시리라 믿는다!

- 아, 수녀님, 글 참으로 잘 쓰셨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굿 모닝입니다~꾸벅~

 

(이 글이 너무 좋아 얼른 가방 속에 넣어 와 출근하자마자 부지런히 올립니다!  각자의 '판'을 즐기십시다!!!

우리는 개인지도 받고있는 중~언젠가 우리의 수업이 끝나겠지요?  우수생으로 졸업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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