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타일디자인]

패션산업에서 텍스타일디자인의 위치

colorprom 2011. 2. 14. 12:54

 

2011년 2월 14일 오후 12:16

 
이제부터는 패션산업의 전체모습을 설명하려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 어디쯤에 텍스타일디자인이 위치하는지 보기로 합니다.

1.실 ->2.원단->3.재단. 봉제->4.상품, 판매 의 흐름이 한 줄이라면,
각각에 많은 직업이 연결되어있습니다.

1) 기획이나 트렌드연구가 먼저라고 해도, 어쩌면 실제적인 옷/패션의 시작은 일 것입니다.
실을 만드는 제사공장을 혹 기회가 되면 방문해보기를 권합니다.
원재료덩어리가 가늘디 가는 실이 되는 과정을 보고나면 실 조각도 쉽게 잘라버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바늘귀 하나하나에 가는 실이 꿰어지고(이 일은 사람이 하나하나 직접 꿰어넣어야합니다!!!)
공상과학소설속의 큰 방에 빛살이 쫘악 퍼지듯, 실 한줄한줄이 한 소실점으로 모아져서 저들끼리 꼬아지며
한줄의 실이 되는 모습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그 실을 또 염색하여 각 색실을 만들고(yarn-dye), 부지런히 뱅뱅돌아 원추형의 실묶음으로 상품이 됩니다.

2-1) 한편 그 실들이 다시 꿰어져서 제직기로 들어갑니다.
-철커덕철커덕 부지런히 날줄씨줄이 번갈아가며 원단이 됩니다. (화장안한 "생얼"이지요~)
-이 단계에서 문신하듯 문양이 만들어지는 고급원단이 되기도 합니다.(제직원단, 자카드 등~)
-염색이 된 실로 날줄씨줄 짜면서 디자인을 하기도 합니다.
보통 와이셔츠 등에 보이는 체크무늬나 스트라이프 무늬등이 그것입니다.
(이 분야도 텍스타일디자인의 한 분야입니다. 그리고 체크무늬원단 위에 다시 나염-프린트를 하기도 합니다.)

2-2) 원단을 색깔물 목욕탕에 첨벙 담그듯 염색을 합니다.(침염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나염-프린트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나염-프린트보다는 단색원단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재활용차원으로 이렇게 침염을 하다가 부분적으로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경우 탈색하고 나서
여러가지 색을 쓰는 나염-프린트를 하기도 합니다.)

yarn-dye디자인이든, 침염이든, 나염-프린트이든, 색이나 조직이나 모두 "기획"의 결과입니다.
유행, 트렌드에서 벗어난 색이나 조직은 없습니다.

자~옷/패션을 위한 그 바탕-화장을 하지 전까지의 과정을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3) 패션산업의 전체전개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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