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 오전 6:16 에 보내신 유선배님의 메일을 옮겨붙였습니다.
유선배님의 글을 읽으며 히힛~웃습니다.
아....이런 유선배님과 사돈맺으면 참 좋겠습니다!!!
옛날같으면 그냥 중매로 어찌해보겄구마는...ㅎ~
워낙에 인기없는 엄마이다보니 이 엄마가 하는 말은 일단 다 무시하고보는 우리 애들인지라...
30년도 전에, 내가 한번 본적도 없는 어떤 남자에게 "단지 그 시어머니 자리가 아주 맘에 든다"는 이유로 나를 그집으로 보내고싶어하신 우리 친정아버지를 내 이제 이해합니다!!!
다 지나봐야 알게 된다니께요.....ㅎ~
유선배님~, 이제 진짜 새해입니다.
복 많이 받으셔요~, 제발 우리 건강하게 일년일년...잘 살기로 해~요!!! 늘 감사합니다!!! ㅎ~
*************우리 유선배님 글입니다.******************************
구정이라고 텔레비전에서는 여러 가지 특집 프로그램을 한다.
오며 가며 식사준비를 하다 보게 된 "동안선발대회"에서 어떤 출연자가
자신은 꿀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 우선 손을 소독하고 나서
손에다 크린싱 폼을 덜어내어 붓으로 거품을 낸 다음에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특히 콧방울과 머리카락과의 경계부분을
꼼꼼하게 바른다고 했다.
거품을 닦아낼 때에도 역시 붓을 이용하는데
이런 식으로 세안을 하는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했다.
그렇게 관리를 한 덕분인지 그녀의 피부는 매끈했다.
그런데 그게 뭐?
매스컴은 도자기 피부, 꿀벅지, 숨막히는 뒷태, 아찔한 가슴골 등
참 자극적인 표현으로 외모를 가꾸는 것이 최상의 선인 것처럼 표현한다.
얼마 전에 만난 선배는 혼기가 찬 아들이 예쁜 여자만 찾는다며
예쁜 여자들은 예쁜 값을 하는데 그런 아이를 어디에다 써먹겠냐고 했더니
아들이 "엄마는 어디에다 써먹으려고 결혼하느냐?"고 반발하더란다.
*^^*
써먹으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나도 외모가꾸기에 평균이상으로 정성을 들이는 사람은 반갑지 않다.
며느리감으로도, 내 친구로도.
한 사람이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은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자기를 위해서 쓰는 게 너무 많으면 남을 위해 쓸 게 남아있지 않은 법이다.
겉을 치장하는 데에 지나치게 치중하다 보면 속이 부실해지는 법이고.
*******************************************************
유선배님, 짝짝짝!!!
오늘 출근 전에 본 연속극재방송에서 어느 예고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못생긴 여자가 있는게 아니고 게으른 여자가 있는 것이다.
동감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다는 아니지요? (저는 게으른 거 정말 맞습니다!!!)
우리 애가 그러더라구요, -엄마는 늙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에이~어차피 내가 사위랑 살 거는 아니지만...아...사는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내 생각과 네 생각이 같지 아니하니...ㅎㅎㅎ~
지들이 다 살아보면 알거야요.
-딱 "너같은 아~"를 낳아 키워보거라~~~!!!
새해(?) 첫 출근해서 덕담(?)을 날립니다~ㅎ~
유선배님의 글을 읽으며 히힛~웃습니다.
아....이런 유선배님과 사돈맺으면 참 좋겠습니다!!!
옛날같으면 그냥 중매로 어찌해보겄구마는...ㅎ~
워낙에 인기없는 엄마이다보니 이 엄마가 하는 말은 일단 다 무시하고보는 우리 애들인지라...
30년도 전에, 내가 한번 본적도 없는 어떤 남자에게 "단지 그 시어머니 자리가 아주 맘에 든다"는 이유로 나를 그집으로 보내고싶어하신 우리 친정아버지를 내 이제 이해합니다!!!
다 지나봐야 알게 된다니께요.....ㅎ~
유선배님~, 이제 진짜 새해입니다.
복 많이 받으셔요~, 제발 우리 건강하게 일년일년...잘 살기로 해~요!!! 늘 감사합니다!!! ㅎ~
*************우리 유선배님 글입니다.******************************
구정이라고 텔레비전에서는 여러 가지 특집 프로그램을 한다.
오며 가며 식사준비를 하다 보게 된 "동안선발대회"에서 어떤 출연자가
자신은 꿀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 우선 손을 소독하고 나서
손에다 크린싱 폼을 덜어내어 붓으로 거품을 낸 다음에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특히 콧방울과 머리카락과의 경계부분을
꼼꼼하게 바른다고 했다.
거품을 닦아낼 때에도 역시 붓을 이용하는데
이런 식으로 세안을 하는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했다.
그렇게 관리를 한 덕분인지 그녀의 피부는 매끈했다.
그런데 그게 뭐?
매스컴은 도자기 피부, 꿀벅지, 숨막히는 뒷태, 아찔한 가슴골 등
참 자극적인 표현으로 외모를 가꾸는 것이 최상의 선인 것처럼 표현한다.
얼마 전에 만난 선배는 혼기가 찬 아들이 예쁜 여자만 찾는다며
예쁜 여자들은 예쁜 값을 하는데 그런 아이를 어디에다 써먹겠냐고 했더니
아들이 "엄마는 어디에다 써먹으려고 결혼하느냐?"고 반발하더란다.
*^^*
써먹으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나도 외모가꾸기에 평균이상으로 정성을 들이는 사람은 반갑지 않다.
며느리감으로도, 내 친구로도.
한 사람이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은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자기를 위해서 쓰는 게 너무 많으면 남을 위해 쓸 게 남아있지 않은 법이다.
겉을 치장하는 데에 지나치게 치중하다 보면 속이 부실해지는 법이고.
*******************************************************
유선배님, 짝짝짝!!!
오늘 출근 전에 본 연속극재방송에서 어느 예고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못생긴 여자가 있는게 아니고 게으른 여자가 있는 것이다.
동감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다는 아니지요? (저는 게으른 거 정말 맞습니다!!!)
우리 애가 그러더라구요, -엄마는 늙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에이~어차피 내가 사위랑 살 거는 아니지만...아...사는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내 생각과 네 생각이 같지 아니하니...ㅎㅎㅎ~
지들이 다 살아보면 알거야요.
-딱 "너같은 아~"를 낳아 키워보거라~~~!!!
새해(?) 첫 출근해서 덕담(?)을 날립니다~ㅎ~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자의 100% (0) | 2011.02.07 |
---|---|
MBC위대한 탄생을 보고. (0) | 2011.02.07 |
형사 콜롬보!~작은 일(?) 요 주의!!! (0) | 2011.02.04 |
옮긴 글/ "잡놈" (0) | 2011.02.02 |
이 이야기, 어이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0) | 2011.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