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은 교복을 사복화하는 것 같다.
그것도 정장이 아니라 캐주얼복 수준이다.
저렇게 입을 밖에야 차라리 운동복이나 티셔츠를 입히는 게 낫지않을까 싶다.
캐주얼복이든, 운동복이든 좀 정상적으로 입어주면 참 고맙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긴 셔츠위에 짧고 작은 블라우스를 단추를 푼 채 풀어헤치고 걸친 모습,
거기에 긴 머리 부수수 털럭거리며 그 이쁜 이마 다 가리고 짧게 혹은 길게 입은 치마를 볼라치면...
문득 중1 때의 가정선생님, 강동석 선생님이 생각난다.
지금의 나보다 위셨을까 아래셨을까...쌍꺼풀진 동그란 눈에 안경끼시고 통통하셨던 남자이름의 아줌마 가정선생님.
그냥그냥 옛날 학교시절을 다 잊고 사는 것 같다가 문득 중학교시절의 강동석선생님을 생각하게 된 것은. 아, 그분의 "잔소리"가 지금까지 내 생활을 지켜주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가정시간에 속치마를 만들었고, 춘추하복에는 꼭 속치마를 입어야한다시며 블라우스에 브래지어와 속치마의 끈 두개가 보여야한다고 하셨던 분...(하하하...왠 고조선시대냐고 웃는 모습들이 보이는 듯~!!!)
속치마 끈은 그렇다 치고...선머슴같은 그 시절, 그 많은 잔소리들...중에 제일 감사한 것은-
"사람은, 특히 여자는 항상 자리를 떠나기 전에 꼭 뒤를 돌아다보아야한다."는 말씀이다.
옷차림새는 누구나 예뻐보이고픈 본능이 있어 나름대로 다 고쳐지고 나아질 것이라 믿지만,
아주 작은 실수, 아주 별 것 아닌 태도는 그야말로 큰 실수로, 굳어진 버릇으로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은 버릇,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는 말도 있다!)
그 지나가는 자리가 화장실이든, 세면대이든, 공원 벤치이든, 공연장이든...한번 뒤돌아보기만 해도 부끄러운 상황을 남겨놓고 떠나지는 않을것을...
설비는 참 좋아졌는데...사용하는 사람들은 그 수준에 못 따라가는 것이 아닐까...싶어
또 한번 중얼중얼, 혼자 중얼거려본다.
(공공장소 뿐인가...일도 그럴 것이다. 무슨 일을, 어떤 위치에서 하든, 후임자에게 부끄럽지 않게, 떠난 자리 뒤끝없이 해야 할 일이다!)
그것도 정장이 아니라 캐주얼복 수준이다.
저렇게 입을 밖에야 차라리 운동복이나 티셔츠를 입히는 게 낫지않을까 싶다.
캐주얼복이든, 운동복이든 좀 정상적으로 입어주면 참 고맙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긴 셔츠위에 짧고 작은 블라우스를 단추를 푼 채 풀어헤치고 걸친 모습,
거기에 긴 머리 부수수 털럭거리며 그 이쁜 이마 다 가리고 짧게 혹은 길게 입은 치마를 볼라치면...
문득 중1 때의 가정선생님, 강동석 선생님이 생각난다.
지금의 나보다 위셨을까 아래셨을까...쌍꺼풀진 동그란 눈에 안경끼시고 통통하셨던 남자이름의 아줌마 가정선생님.
그냥그냥 옛날 학교시절을 다 잊고 사는 것 같다가 문득 중학교시절의 강동석선생님을 생각하게 된 것은. 아, 그분의 "잔소리"가 지금까지 내 생활을 지켜주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가정시간에 속치마를 만들었고, 춘추하복에는 꼭 속치마를 입어야한다시며 블라우스에 브래지어와 속치마의 끈 두개가 보여야한다고 하셨던 분...(하하하...왠 고조선시대냐고 웃는 모습들이 보이는 듯~!!!)
속치마 끈은 그렇다 치고...선머슴같은 그 시절, 그 많은 잔소리들...중에 제일 감사한 것은-
"사람은, 특히 여자는 항상 자리를 떠나기 전에 꼭 뒤를 돌아다보아야한다."는 말씀이다.
옷차림새는 누구나 예뻐보이고픈 본능이 있어 나름대로 다 고쳐지고 나아질 것이라 믿지만,
아주 작은 실수, 아주 별 것 아닌 태도는 그야말로 큰 실수로, 굳어진 버릇으로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은 버릇,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는 말도 있다!)
그 지나가는 자리가 화장실이든, 세면대이든, 공원 벤치이든, 공연장이든...한번 뒤돌아보기만 해도 부끄러운 상황을 남겨놓고 떠나지는 않을것을...
설비는 참 좋아졌는데...사용하는 사람들은 그 수준에 못 따라가는 것이 아닐까...싶어
또 한번 중얼중얼, 혼자 중얼거려본다.
(공공장소 뿐인가...일도 그럴 것이다. 무슨 일을, 어떤 위치에서 하든, 후임자에게 부끄럽지 않게, 떠난 자리 뒤끝없이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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