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권 오고 가도 한미동맹의 기본 원칙만은 공유돼야 조선일보 입력 2023.05.01. 03:24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0일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통령실은 이번에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가장 중요한 성과” “제2의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이라고 자평했다. 여야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한미 동맹의 역사적 전환점” “가장 성공적인 정상 외교”라고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텅 빈 쇼핑백만 들고 돌아왔다” “대국민 사기극에 사죄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출국 당일부터 “불안과 공포의 한 주가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