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골로새서 1장]"그대의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기부금영수증)

colorprom 2023. 1. 5. 09:08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3. 1. 5.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그대의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골로새서 1장

 

어제는 하루 금식으로 멘티들 위한 기도를 한다고

모든 멘티들의 기도제목을 5가지씩 따로 받아서

그것을 멘티 신애쌤이 차례대로 한 파일로 정리를 해 주어서리..

집을 떠나기 전 그 기도제목 리스트를 프린트 해서 가방에 넣어 갔다.

KTX 타고 부산 가는데 2시간 40분이 걸리는 기차를 예약했기에

기차안에서 기도 하려고 그렇게 프린트를 아예 해서 갔다.

기차를 타서 멘토링 방에 카톡 내용들을 보니

어느 멘티가 멘토님 금식하면 진통제 못 먹는데...

진통제도 안 먹고 금식해 주어서 말만 들어도 감사하다는 문자가 와 있었다.

기도제목 프린트 한것을 기차안에서 꺼내 놓고 마치 "시험공부"하는 학생처럼

꼼꼼히 기도제목 하나 하나 주님 앞에 올려 드렸다.

금식하는 멘토를 좀 긍휼히 여겨 주셔서 이 기도들 꼭 좀 들어주십사..

그 기도 역시 주님 앞에 빠지지 않고 올려 드렸다.

 

금식 마치는 시간이 오후 3시였는데 시술 하러 들어가는 시간이 오후 3시가량..
뭔가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리..오후 2시 반 가량 금식을 깼다.

하나님이 30분 내가 작정한거 보다 덜 한거 이해 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ㅎㅎㅎ

 

어제 시술 마치고 숙소에 오니 밀려(?)있는 상담 문자가 많았는데

일일이 다 상담을 해 줄 수가 없었다.

상담 문자의 내용이 길수록 사실 나는 마음이 짠하기도 하다.
이렇게 긴 글을 상담문자로 보내는데 내가 짧게 답을 해 주기도...
그리고 그렇게 긴 상담내용들은 단답형 답을 해 줄 수 있는 케이스들이

거의 아닌 것이다.

내가 해 주기에 무리가 가는 상담들은 상담센타를 소개 해 주기도 한다.

 

이런 상담들.. 사실은 출석하고 있는교회의 담임 목사님이나

교회가 크다면 담당 교구 목사님들이 듣고 답을 해 주면 되는 상황들이 많이 있다.

근데 굳이(?) 선교사역을 하는 선교사에게 물어보는 이유가 있을까?

나름대로 생각되는 이유가 있어서리..마음이 짠 할 때가 많다.

 

내가 시간만 정말 더 있다면... 더 꼼꼼히 상담을 해 줄 수 있기도 하겠지만

내가 한국 나와 있는 이유는 설교하러 다니는 "말씀 사역"이고

"상담 사역"이 아닌지라..

긴 상담의 글들을 다 일일이 길게 답 해 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이럴 때 내가 미안한 마음을 갖는 이유가 있다.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 때문이다.

이런 성경구절이 없으면 사실 나는

나에게 상담을 부탁하고 기도를 부탁하는 많은 분들에게

나의 시간을 굳이(?) 내 드려야 한다는 생각은 갖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나에게 상담 원하는 분들 거의 다 내가 모르는 분들이다.
나는 그들의 담당 교역자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된다.

선교사라는 것은 우선은 중보기도를 받고 그리고 선교헌금을 후원받아서
그 후원받은 선교헌금으로 선교지에서 선교일을 하고
선교일을 이렇게 이렇게 했다고 감사하다고 선교보고 하는 것이
선교사의 주 사역인 것이다.

내 말 맞지 않은가?

 

그런데 내가 사람을 만나면 하는 일이 보통 무엇인가?
상담해 주고 기도 해 주는 일이다.
만나면 식사비도 거의 다 내가 낸다. ㅎㅎ

재정이 필요한 사람들이면 내가 재정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나에게 이러한 사역에 "책임의식"을 갖게 하는 성경말씀 때문이다.

 

골 로 새 서 1장

28 -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We proclaim him, admonishing and teaching everyone with all wisdom,

so that we may present everyone perfect in Christ.

 

바울 사도는 자신이 왜 직분을 받았는가

"직분 맡은자"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위의 구절에 기록 해 두었다.

이 말씀 때문에
나는 내게 부탁하는 상담들과 기도부탁들을 가능한 해 주려고 하는 것이다.

표준 새 번역으로 바울 사도가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어떻게 하는가

이곳에 옮겨본다.

 

***
골로새서 1장

 

3. 우리는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항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9. 그러므로 우리가 여러분의 소식을 들은 그 날부터,

우리도 여러분을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채워 주시기를 빕니다.

 

10. 여러분이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일에서 그를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

11. 하나님의 영광의 권능에서 오는 모든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서,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디기를 바랍니다.

 

23. 그러므로 여러분은 믿음에 튼튼히 터를 잡아서, 굳건히 서 있어야 하고,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복음은 하늘 아래에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었으며,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24. 이제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받는 것을 즐겁게 여기고 있으며,
그의 몸 곧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워 가고 있습니다.

25. 나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파하라고 맡기신 사명을 따라,

교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
바울은 성도들이 잘 먹고 잘 살고 아들 딸 잘되라는 기도를 한다는 말이 없다.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는 말 역시 없다.

그러나 그는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성도들의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형상이 온전히 이루어지기까지

고난을 받는것 까지도 다 감당하기를 원하고
고난을 받는 것을 기뻐하기조차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다시 또 한번 바울의 "사도로써의 스펙"에 마음이 숙연하여 진다.

그는 성도들을 위한 고통을 자기가 받는 것이 기쁘다는 고백을 하는 것이다.

 

이래서 나는 때로는 내가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누가 부탁(?)처럼 해 오면..

바울 사도가 마다하지 않았던 "직분자로서의 감당해야 했던 고난"에 대한

나의 자세를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는 이런 고통들을 오히려 기뻐했다고 하니 말이다.

 

나는 기뻐하는가?
기뻐하지 않고 나는

"아효.. 그대 담임목사님에게는 이런 말 하지 왜 나한테 하지?"

이러한 생각을 "대적기도"부터 한다 ㅎㅎㅎㅎㅎㅎ

양이 길을 잃었는데

그 양이 내가 돌보는 내 양이네.. 옆집 누가 돌보는 다른 양이네...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를 보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양"이라면 누구네 집 양이라도

일단 "우리"로 몰아 넣어 주어야 하는 것이

모든 양치기의 "기본태도"여야 하는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기때문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새해 첫날 외운 말씀을 다시 한번 외워서 옮겨 봅니다.
"내가 살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내가 아노니"
빌립보서 1장 25절 말씀인데 주님 저 외운거 맞나요?

잠깐 성경 본문 확인하고 다시 올께여 ㅎㅎㅎ

앗! 한글자가 틀렸는데 교정했습니당 주님~~
어머~
그래도 1일날이면 4일전인데 ㅎㅎ 그날 외운거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
우와!"
할렐루야!!

암송구절하면서 후퇴하던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는 듯??

 

저는 자타가 공인 하는 "맡은것이 많은 자"임이 사실입니다.

사도바울 같은 능력은 없는데
내가 받은 직분에 사도바울 같은 태도를 갖고 살으려니 ㅎㅎㅎ
주님.. 저도 참 녹록치 않은 삶을 사는것은 맞죠?

그러나.. 성도를 위한 고난에
바울사도처럼
제가 매를 맞은적도 없고 감옥에 갇힌적도 없고 돌에 맞은 적 역시 없습니다.

그러니..
오늘 묵상 구절처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각 사람의 삶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온전히 이루어지기까지"

제가 맡은 바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일단은 제 마음에 올바른 자세를 먼저 갖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시술 받는 시간이 5시간 가량 걸리는데

주사 맞는 시간이 조금 아프지만 ㅎㅎㅎ 그래도 견딜만해서 감사 드립니다.

어깨와 허리를 집중적으로 맞아서리

지난 번 시술 이후 어깨는 거의 통증이 없음을 감사합니다.
허리는... 이번 시술로 정말 정말 정말 굿 바이 되면

제가 주님께 맡은 "직분"의 사역을 더 잘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주님
저를 위해 기도를 하시는 많은 분들의 기도를

꼭 기억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최고의 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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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3. 01. 05.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에 소망이 되고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의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형상이 온전히 이루어지기까지"
"그리스도의 형상이 온전히 이루어지기까지"

각 사람이라고 말했으니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거죠 그죠?

성경 말씀에
각 사람에게 각 사람에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우리 모두 다 정성을 드릴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각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제가 참아 고난을 기뻐한다는 그 말은 감히 못 드리고요...
그래도 마음속에 꺼려하는 마음은 없어야 하지 않는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꺼려하는 그 마음 여러분 아시죠?
달라서가 아니라 제가 정말로 하는 일이 많은 선교사입니다.

상담사가 아니고 선교사인데
제가 이 상담자의 일도 맡다 보니
마음속에 때로는 어려운 마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대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실 때는
"어려운 마음 없이
각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수고를 잘 감당하도록
우리 임은미 선교사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