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빌립보서 3장]"누구를 눈여겨 보아야 할까?"

colorprom 2023. 1. 3. 07:36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3. 1. 3. 화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누구를 눈여겨 보아야 할까?" 빌립보서 3장

 

"충성된 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잠언 25장 13절 말씀..

ㅎㅎ
이 말씀을 왜 적었는가?

어제 내 암송구절인데 오늘도 안 보고 외워서 써 보았다.

어제 외웠는데 오늘 잊어 버렸을까봐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다시 한번 외웠고

지금 안 보고 써 보았는데 오 예~~ 외워서 잘 썼다!!

작심 3일이라는데 오늘이 3일째이니까 오늘 못하면? ㅎㅎ
내일 또 시작해야겠다.

 

그런데 어제 "내 어린양을 먹이라" 이 짧은 말씀을 준비해 두었으니

혹시 오늘 정한 암기구절 외우지 못하면

이 말씀 올리면 나는 "작심 3일"의 고비는 넘기게 된다는 것이다 .

ㅎㅎ
주님.. 저는 우짜 이다지도 구여울깜유?


요즘은 말씀 외우는 재미가 그야말로 솔 솔 해서 넘 행복합니다.

저는 이럴 때 "행복"이라는 표현어가 떠올라서 감사합니다!!

"행복" 안해도 감사할 수 있는데
"행복"하니 더 더욱 감사하네요!
그것도 행복의 이유가 세상적인것이 아니니 더 더욱 감사하구요!!

오늘도 이 새벽 "감사"로 새 하루를 시작하니 이 또한 "새 감사"라서

넘 행복합니다!!

세상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고 감사 못하겠다는데
음.. 저 이렇게 살아도 되죠 주님?
주님과 연결된 것으로 행복하고 그래서 감사하고 감사하다 보니
감사는 또 감사를 낳고!!!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빌 립 보 서 3 장

 

17 -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Join with others in following my example, brothers,

and take note of those who live according to the pattern we gave you.

 

"보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누구를 보아야 하는가?

여기서는 일단 예수님을 본 받아 살아가는 바울을 본 받으라고 한다.
그리고 바울과 다른 사도들을 본받아 생활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라고

하는 것이다.

그냥 슬쩍 보는것도 아니고
"눈여겨" 보라고 한다.

 

이 말씀을 상고하면서 우리는 "보고"싶은 사람이 우리 주위에 있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아~ 정말 본받을만한 사람이야!"
"주님의 향기가 있는 사람이야!"
"주님의 섬김이 있는 사람이야!"
"그 사람을 보면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심이 느껴져!"

이렇게 여기면서 "보아 지는 형제/자매"가 우리 곁에 있는가?

 

다음 성경구절에는 그렇게 "보여지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그러니 다음과 같은 리스트를 그들의 삶에서 보게 된다면
그들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필요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된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묘사 구절들을 표준새번역으로 옮겨 본다.


빌립보서 3장

 

17. 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과 같이,

우리를 본받아 사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십시오.

18. 내가 여러분에게 여러 번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9. 그들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그들은 배를 자기네의 하나님으로 삼고,

자기네의 수치를 영광으로 삼고, 땅의 것만을 생각합니다.

***
그들은 배를 자기네 하나님으로 삼는다는 말의 뜻이 무엇인가?

총괄적인 의미에서는 먹고 마시는것이

그들의 삶에 가장 우선순위라는 이야기가 된다.
조금 범위를 좁힌다면?
"맛집 찾아 다니는데 목숨 거는 사람"들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예수님 잘 믿는다 하면서
"맛있는 집 찿아 다니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있는가?
나 그런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한다.

 

먹는 것을 즐기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함께 좋은 음식 좋은 장소 좋은 교제가 주님 눈에 싫으시겠는가?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가 멋진 음식과 함께 하는 것이 왜 나쁘겠는가!!

그런데 이런 차원이 아니고

어느 어느 집이 유명하다더라 나 거기 다녀왔다.
차례 기다리는데 줄 서는데도 몇시간이 걸렸다..
이러는 사람들 나는 안 반가와한다.

키야! 저런 열정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면 월매나 좋겠는가!
예배는 주일 한시간 드리는것도 아까와(?)서 설교시간 25분이면 마쳐야 하는데
35분으로 늘어나면 시계보느라 바쁜 성도님들 있다!

맛집의 음식 기다리는 시간은 한시간은 기본으로 괜찮은데
하나님 말씀 듣는 시간이 한시간 넘어가면 짜증나기 시작하는 사람들 ㅎㅎㅎ

성경은 이런 사람들이 바로

"그들은 배를 자기네의 하나님으로 삼고," 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말씀?
"자기네의 수치를 영광으로 삼고,"

내가 얼마전 내 묵상에 한국에서 참으로 많이 변한 "풍습" 중 하나를

청년들의 "혼전순결"에 관하여 이야기 한적이 있다.

결혼도 안 한 청년들이 몇박 몇일 바닷가로 놀러가서

자기들이 찍은 사진들을 SNS 에 올리고 그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들!

하긴.. 3박 4일 제주도에 둘이 같이 갔다고 무슨 일이 꼭 있었겠는가?? ㅎㅎ
그러나 거기서 무슨 일 있을까봐 방을 따로 쓴 사람들은 과연 몇일까?
다시 말하면
이들은 그들이 수치스러워해야 하고 남들이 알면 얼굴이 붉어져야 할 일들이

그들의 "자랑"이 되었다는 것이다.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 하게 된다.

유툽에 들어가려고 하면 내가 원하든 안 원하든 막바로 뜨는

여러가지 소식들 중 연예인 소식들이 있다.

제목들이 하도 "휘황찬란"하니 어떤 것은 클릭해서 보게 될 때가 있다.

얼마 전 어느 유명한 배우가 어느 외국 배우랑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올라 와 있었다.

남자 배우는 이혼한 사람이다.
그런데 여자는 벌써 임신이라고 한다.
결혼 안 하고 그러니 여친은 이미 임신이라는 것인데

그것을 사람들은 축하해 준다.

이거이 축하할 일 맞는감유?


이것이 세상의 풍조이다.

그런데 예수님 믿는 사람들도 이런 것을 그대로 따라 가야 하는것인가?

그래서 성경은 이러한 삶의 패턴들이 그리스도의 원수라고 표현을 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 "주님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과연 불가능 한것일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면

이 땅에서는 차라리 환영 받는것이 된다는 것인데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과 같이,

우리를 본받아 사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십시오.

"배를 자기네의 하나님으로 삼고,

자기네의 수치를 영광으로 삼고, 땅의 것만을 생각하는 일을 멀리 하십시요!"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원수되는 삶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교회를 출석하기 때문에 그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그들의 삶에는 "예수 자랑"이 없습니다.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네가 찾은 맛집"입니다.

자기네가 즐기는 와인이 몇년이나 되었는지 그 연수입니다.
그들의 하나님은 넓은 아파트 평수입니다.
그들의 하나님은 멋지고 비싼 외제차입니다.

 

이런것을 누리지(?)말라는 것이 바울의 가르침일까요?

저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들의 인생에 자랑할 모든 것이라면

거기에 분명히 문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의 삶을 돌아봅니다.

바울 사도의 자신에 대한 고백을 다시한번 들어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과 같이,

우리를 본받아 사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십시오."

 

저는 예수님을 본 받아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본 받아 살았다는 바울 사도의 가르침에

저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변화 되고 있습니까?

저의 삶은 그래서 다른 이들이 볼 때
"눈여겨 보면서 함께 예수님을 본 받아"살고 싶은 그리스도인입니까?

 

이러한 자문에 저는 사실 딱히 "자책할 것은 없습니다"

바울 사도의 말씀 처럼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고전 4:4)

저도 바울과 같은 "자책할 것은 없다"는 고백을 할 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것이 나의 의가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요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임을 아는 이 지식에 더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제 화장대 바로 옆에 붙여 놓은 성경구절이 저절로 생각나네요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 받으라"

히브리서 13장 7절 말씀!!!

 

주님!
자책할 것이 없는 삶을 끝까지

주님을 심판주로 공중에서 뵈올 그날까지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행여나 "자기기만"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해 주시고
"행실의 결말"을 그 누가 보더라도 아름답게 맺을 수 있도록

주님 저를 도와 주시기를 마음 다하여 기도 드립니다.

끝까지
끝까지
"믿음의 완주"를 할 수 있도록

주님께 저의 남은 삶을 온전히 올려 드리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방배성산교회의 부흥집회 마지막 날입니다.

설교제목은 "결국은 열매입니다!"로 설교할 때에 우리 모든 이들의 마음에
"열매를 맺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삶인가"를 인식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그러한 인식을 넘어나서, 깨달음을 넘어나서,
변화가 있는 우리들이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3. 01. 0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의 소망이 되고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그대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이러한 사랑의 부르심, 그것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다면 우리들의 삶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가 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자랑은 무엇일까요?
오늘 우리의 기쁨은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주식하기 때문에
주식이 올라가면 기뻐지고, 주식이 내려가면 마음 다운되고
여러분 그러면 안 됩니다.
주식을 하지 말라는 그런 이야기가 아닐 수 있겠지만...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들이 무엇을 의지하고 사는가?

무엇을 의지하고 사는가에는
내가 무엇으로 기뻐하는가?
무엇으로 우울해하는가?
거기에 스스로 자문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십니까? 기쁘십니까?
돈이 없어지면 마음이 쭉 내려가십니까?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누구를 섬기면서 오늘도 살고 있나요?

 

그리스도의 십자가 원수 되는 삶을 절대적으로 우리 대적 기도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