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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명예훼손 혐의’

colorprom 2022. 9. 17. 15:09

‘최순실 명예훼손 혐의’ 안민석,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입력 2022.08.26 10:35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조선일보DB

최서원 씨가 미국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와 결탁해

정부의 무기 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을 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최서원씨는 최순실씨의 개명 후 이름이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최근 안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원은 지난 2016년 11월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6월 최씨가 록히드마틴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최씨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도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원은 이 밖에

독일 검찰이 독일 내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세탁 규모가 수조원대”라는 주장도 했었다.

 

이에 씨는 구속수감 중임에도 지난 2019년 9월 안 의원을 고소했다.

 

최씨는 당시 고소장에서

“독일 검찰이 독일 내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세탁 규모가 수조원대다”,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재산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 들어가 최씨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

는 등의 안 의원 발언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씨와 록히드마틴사를 연결 짓는 안 의원의 이러한 발언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

고 판단했다.

 

다만, ‘돈세탁 규모가 수조 원대’ 등 독일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이번 송치 내용에서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독일 관련 발언의 사실관계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재 독일 수사당국에 공조를 요청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