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4. 28.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그것을 알고도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다니엘 6장
나는 이번 여행을 "쉼이 필요하니 쉬고 싶다고" 선택한 여행이 아니다.
나는 딱히 "쉬어야 할 "정도로 힘들게 사역하는 "사역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생일인데 옆에 남편도 딸도 없으니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관계의 주인공이신 주님과 여행을 떠나 보겠다고 여행을 떠난 것이다.
주님을 더 가까이 뵙고 싶어 더 가까이 다가간 주님은 주님의 어떠한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실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떠난 여행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진 여행에서 또! 그리고 다시! 배운 주님의 옆모습이 있다.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시는 모습!이신 것이다.
이 땅에 "딱 한사람" 나만 존재한다 해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를 선택해 주실 우리 예수님!
그 분에게 "한 사람"은 실로 소중한 존재인 것이다.
내가 요즘 들어 만든 나의 새 어록 하나 있지 않은가?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다만 소중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키야! 나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지?
쓰담 쓰담!!~~ 이런 나는 절대 나일 리 없음! ㅎㅎ
내 안에 내주하신 주님이 주신 생각임에 분명함!!
어제 내 묵상을 읽고 어느분이 연락이 왔다.
혹시?? 내가 있는 곳이 강원도이냐구 묻는다!
내가 묵상에 바닷가에 왔다고 했는데 혹시 그 바다가 있는 곳이 강원도이냐는 것이다.
그 분도 하나님과 여행(?) 나왔다면서 자기 있는곳에 바닷가가 너무 이쁘다고 한다.
내가 강원도에 있으면 어느 곳이라도 나를 데리러 오고 싶다고 한다.
바다 사진도 보냈는데 앗!!~ 나랑 있는 바다랑 정말 비슷!!!
나 보고 숙박비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내지 말고 자기한테로 오라고 한다.
나 데리러 오겠다고..
근데 내가 있는 곳이 강원도이다.
나 강릉에 와 있다.
그래서 강릉이라고 했더니 넘 반가와 한다.
나를 만나고 싶어하신 분 같았다.
평소에 나 만나기를 기도해 놓으(?)셨던 분인 것 같다.
그리고 언제인가 나를 만나리라고 믿고(?)있었다고 한다.
1%의 가능성을 가지고 나에게 문자 띄웠는데 이럴수가?? 하면서 넘 기뻐하신다.
근데 나랑 있는 곳이 거의 차로 2시간 걸리는 곳인 것을 나중에 알았다.
그 분 있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고 싶어하셨지만 나는 이곳 숙소비를 이미 다 지불했다.
그리고 내가 지불한것도 아니고 다른 분이 내 생일선물이라고
아예 3박 4일 숙박비를 다 내어 주신 것이다.
그러니 이 숙소에 숙박날짜를 다 머물르는 것이 나에게는 더 나아서리..
그 분이 이곳으로 오시면 내가 저녁 사겠다고 했다.
그래서 어제 그 분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나는 이곳 식당에 드디어 두명인지라 ㅎㅎㅎ 혼밥 안 하고 식당의 부페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나랑 만난 분은 내 묵상을 읽은지 3년이 넘은 "묵상식구"이셨다.
남편과 아이를 두고 혼자 여행(?)을 떠나온 이 여인의 사연(?)이야기!!
그거 듣게 하시려고 주님은 나를 이번에 강릉으로 보내셨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었다.
한 가정이 온전히 건강하게 서기 위한 지렛데(?)역할을 나로 하여금 잘 감당하게 해 주시려고
강릉으로 나를 보내 주신 하나님!!
이런분은 힐링 받고 돌아가면 참으로 많은 다른 사람들을
그리고 다른 가정들을 세울 사람들인 것을
나는 지금까지 상담 경험을 통하여 알고 있다.
식당 마치는 시간이 9시라고 해서 둘이는 거의 2시간 반 동안의 대화를 마치고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서 차 안에서 기도 해 드리고 헤어졌다.
밝고 맑은 모습, 순진한 어린아이 처럼 기쁜 모습으로 돌아가는 그 분의 모습을 보면서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 주님을 어제 조금 더 가까이에서 뵙게 되어 감사한 마음!!
무척 피곤한 몸으로 숙소로 들어왔으나
앞으로 또 한참 운전을 하면서 돌아가야 할 그 분보다는 덜 피곤할 것이니 감사 ~~
다 니 엘 6 장
10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Now when Daniel learned that the decree had been published,
he went home to his upstairs room where the windows opened toward Jerusalem.
Three times a day he got down on his knees and prayed, giving thanks to his God,
just as he had done before.
내가 서울에서 좀 먼 곳~~바다가 보이는 곳에 왔다 해서 나에게 아무런 상담문자가 안 올리는 없다!
어제도 아침 일찍부터 계속~~ 문자가 왔다.
기도 부탁 뿐 아니라 뭐 보내달라 뭐 보내달라.. 그런 문자도 있다.
내가 "있는 선교사"로 알려져 있어서인가??
재정이 필요한 분들 중 자유(?)하게 나에게 부탁하시는 분들이 있다.
내가 그래서 이번 달에는 내 사역비가 적자(?)라고 살짝 힌트(?)를 주었것만 ㅎㅎㅎ
전혀(?) 괘념치 않는 문자들 ㅎㅎㅎ
괜찮다.
그런 문자들 사실 그렇게까지 마음 어렵지는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만 해서 도와 드리면 되니까!
"나로 말미암는 것 아무것도 없다!
오직 나의 넉넉함은 하나님으로 부터 남이니라"
내가 매일 외우는 성경구절 아닌감유! ㅎㅎ
그 어느것 하나도 내가 내것을 가지고 남들을 도와 주는것 처럼 생각하면 안된다고
모든 것은 다 주님이 주신 것이라고
새해 첫날부터 하나님이 나에게 꾸준하게 주시는 동일한 말씀 아니겠는감유!!
이 말씀이 나에게 완존 익숙해지기까지
주님은 계속 나를 훈련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꾸준하게 나에게 무엇을 부탁하는 사람들을 보내 주신다.
부탁의 수준을 떠나서 이제는 요구(?)하는 차원까지 강도를 올려 주셨음을 감사한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말이다.
여튼... 그래도 이렇게 무엇을 요구(?)하는 문자들 보다는
무엇 무엇이 힘이 들어 어디 다른 곳에 하소연(?) 못하고 내가 생각난다고..
나에게 글을 보내는 분들이 훨씬 더 많다.
그들의 담임목사님들에게 못 보내는 카톡을 나에게 자유(?)하게 보내는 많은 분들..
아마 대형교회 담임목사님들은 성도님들과 카톡을 안 하시는듯 하다.
여튼....어제도 장문의 문자가 왔다.
무엇이 힘든지, 왜 힘든지, 왜 불안하고 두려운지...아침 내내 그 분에게 상담 카톡을 해 드렸다.
나는 상담을 사실 카톡으로 안 한다고 말하는 편이다.
이유는 상담이 "단답형"으로 마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어떤 분은 상담을 해도 될까요? 물어 보면
"아니요.. 제가 상담은 요즘 잘 안해서요!" 라고 답을 해 주는데
어떤분들은 그런거 전혀 묻지 않고 그냥 상담케이스를 길~~~~~~~~게 보내니
답을 안 해 드릴 수도 없어서리 .... ㅠㅠ
여튼 어제 상담해 드린 분이 오늘 아침에 문자가 왔다.
****
선교사님
마지막 말씀에 눈물이 왈칵해서 바로 답장을 못했어요.
내가 그럴 수 있을까 의심하다. 아 나말고 하나님께서 하시겠구나란 믿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선교사님과 문자를 주고 받은 후 어제 오늘 아침까지 제 마음에
‘그래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말자!
네가 알고 있는 그 분이, 그 하나님 아버지께서 네 곁에 있다고 하시잖아.’ 하며
살아계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두려움과 걱정을 밀어내는 제 마음을 느꼈습니다.
‘아직 모르는게 있어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다 아시잖아.
너의 간절한 마음, 상황, 형편, 언제 계약이 끝나는지, 그럼 언제 알아봐야하고 뭐가 필요한지
너보다 그분은 더 잘 알고 있으니 알려주실꺼야.
아이에게 부모가 하나하나 가르치듯 모른다 하면 일러주시고 꼭 가르쳐주실꺼야’ 란 생각이 들며
요동치는 심장이 잔잔해짐을 경험하며,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을 계속 생각했습니다.
힘들고 나약해질 때 곁에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문자와 오늘 내 묵상 구절을 연결 시켜 본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알고도!"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다니엘의 상황은 지금 죽을 상황이다.
그것을 안다는 것이다.
왕이 한 명령대로 왕이 만든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져서 죽을 것이라는 것을
다니엘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알고도!!
그는 평상시 하는 그대로 기도를 하고
그 기도는 감사로 마치는 기도라는 것을 오늘 성경구절을 통하여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을 통하여 우리의 삶에서 어떤 태도가 올바른 태도인지 배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고도..
알고도..
위험한지 알아도
불안한지 알아도
없는지 알아도
힘들 길인것인지 알아도
외로울 것을 알아도
괴로울 것을 알아도
억울할 것을 알아도
모욕 당할 것을 알아도
그래도?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죽을 줄 알아도
그의 평상시 하던 주님 앞에서의 경건한 습관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운데 죽임을 당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죽을만치 힘들지라도 죽임을 당해야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경우는
죽임을 당할 것을 알고도 지켜 낸 멋진 신앙의 자세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두려움과 걱정은 100% 일어날 일들도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안 되면 어쩌지? 이런 차원의 두려움과 걱정들입니다.
그러니
더 더욱
기도로 일관성있게
감사로 일관성 있게
오늘도 우리 주님 앞에 "감사의 제사"로 나아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아침 10시부터 10시 15분까지
영동 극동방송에서 <나는 이렇게 순종했다> 제 책에 대하여 저자 인터뷰가 있습니다.
모든 답을 지혜롭게 하여 모든 청취자들이 은혜 입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서울로 돌아갑니다.
어제까지 바다 많이 보았으니 감사 드립니다!!
바다가 있는 곳이나 바다가 없는 곳이나
그 어느곳에서도 주님과 가까이 할수 있으니 그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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