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2일 화요일
날 위하여 십자가의 중한 고통 당하사 대신 죽은 주 예수의 사랑하신 은혜여
'위하여' 라는 말이 마음에 닿는다.
이선생 생각이 난다.
이선생은 그야말로 상남자다.
드럼을 치며 노래를 할 때는 야생 그대로다.
특히 회식 때 술잔을 높이 들며 '위하여' 라는 노래를 부르면 우린 다 하나가 되는 듯했다.
이선생이 없으면 노래는 아니더라도 다같이 '위하여' 라 외치며 술잔을 들곤 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위하여는 참으로 유익한 것이었다.
이제 그 세상에서 조금 떨어져 바라보니, 생각해 보니 다 헛되고 헛된 거였다.
날 위하여
부모님도 ,아내도, 가족도, 지인들도, 이웃들도 그리하여 주셨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안되는 것을
주님께서 날 위하여 해 주셨다.
주 예수의 사랑하신 은혜로 이선생 생각도 난다.
은혜가 감사하게 하고
은혜가 은혜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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