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리스트의 <단테 교향곡>은
1악장 '지옥', 2악장 '연옥'의 표제가 붙은 50분 가량의 교향곡입니다.
리스트는 단테의 <신곡>을 따라 3악장 '천국'을 작곡할 생각이었지만,
친구 리하르트 바그너의 반대로
2장 끝부분을 여성 합창 '마리아의 찬가'로 마무리했습니다.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음악을 사용하더라도
하늘나라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바그너의 반대 이유였습니다.
천국은 주님이 함께하시는 곳이지 아름다운 소리가 흐르는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최고로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살아도
주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그곳은 그냥 좋은 집일 뿐, 천국이 아닙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곁에 있는 사람들과 사랑하고 이해하며,
'우리'의 공동체를 이루면, 거기가 주님이 함께하시는 천국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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