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우연히 영화 [패밀리 맨]을 보았다.
(넷플릭스 덕분에 참 새로운 세상을 산다!!! 작은애야, 고맙다!!! *^^*)
나도 익히 들어 본 이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영화의 시작 부분에 편의점 권총강도로 변장한 천사가 나온다.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가 200불로 그 천사의 선심을 산다.
그리고나서...그는 엉뚱한 인생을,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생을 살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니콜라스 케이지가 다시 편의점에서 직원이 된 천사를 만난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앞에서 계산하던 젊은이...는
1달러를 10달러로 착각한 듯한 천사를 모른채 하고 잔돈을 받아 나간다.
그 모습을 본 천사는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혼잣말처럼 말한다.
- 저 아가씨는 겨우 10불에 양심을 넘겼네?! (으쓱)
너희가 언제 천사를 대접하게 될 지 모른다...고 한 성경구절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경에서 말하는 '복',
처자식과 한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모습을 생각하게 했다.
돈이면 다 될 것 같다...던 때가 철이 없는 때였다면,
돈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돈으로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 때,
그때가 진정 철이 든 때가 아닌가 싶다.
천사를 만나기 전의 니콜라스 케이지는 넘치는 물질로 성공했다고 착각한 자였고,
천사를 만나 이상한 세상을 산 케이지는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깨달은 자가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공의 조건, 행복의 조건]으로 [물질]을 꼽은 유일한 국민이란다.
으흠...선배로서 물질적으로는 지금보다 훨씬 못 했지만, 훨씬 좋은 세상을 산 것 같아
요즘 젊은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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