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1. 11. 16.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저도 주님의 긍휼을 본 받기 원합니다" 이사야 15장
자신 쓰담 쓰담 한거 적어서 보내 달라했는데
첫날 이어서 어제도 많은 분들이 숙제를 보내 주셨다.
한사람 한사람 다 올려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ㅎㅎ
숙제 첫날에 보내온 분 "쓰담 쓰담" 이야기는
우리 중보기도방에도 내 안방 기도방에도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의 기도를 잘 요약 하여서 올려 주시는 분!
이 성미 집사님의 이야기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집사님을 고마와 하리라고 생각한다.
그 분의 쓰담 쓰담 이야기 올려본다.
***
셀프 쓰담쓰담 3가지~^^
1. 주님의 은혜로 신앙의 본이신 임선교사님을 만나
2014년~생애 첫 묵상이란걸 쓰기시작했고
오늘까지 묵상을 단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있다는 것~ 쓰담쓰담~^^♡
2. 기승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을 삶으로 살아내시는 임선교사님처럼
주님의 기쁨되기 위한 작은 통로로 시작한
울 최고의 날 방 중보기도를 한글파일로 정리해 올리고 있는데
어느새 기도제목들이 쌓여 40페이지나 되네요~~워매나~
저도 깜놀ㅋㅋㅋ
100% 올라오는 기도제목들을 다 꼼꼼히 챙기진 못 하지만
매일 새로운 기도제목을 업데이트하고 수정, 추가하느라
짧게는 50분에서 길게는 2시간 가까이 걸려
자정을 넘기는 일이 다반사지만 이 또한 주님이 주신 은혜임을 깨달으며
잘 감당하고 중보하고 있음에 쓰담쓰담~♡
(근디 최근 체력도 눈도 약해져서 이 방법은 올 해까지만 하려고요ㅋㅋㅋ
그냥 올라오는 기도제목들 즉시기도하고 정리해 올리는건 생략하려고 하는데
이 또한 기도 중 입니다^^)
3. 기승전 복음전파이신 임선교사님 따라 일단 전도모드로 되어버린 저의 일상에 쓰담쓰담!!
어제 한 동안 교회와 목사님들께 실망해 떠난 작은 오빠를 만났는데
부족한 동생인 절 늘 자랑스럽다 하네요~ㅜ 저도 오빠에게
나 또한 오빠가 자랑스럽다. 나의 히어로라고 말하며
슬며시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라고 권했는데 바로 "OK"라고~ 할렐루야!!^^
임선교사님 묵상을 친정방에 올리면 제일 꼼꼼히 챙겨읽는 나의 이상형 오빠~^^
작은 오빠의 첫 째 시온이도 선교사님 묵상에 매일 아멘!! 으로 톡이 와요^^
실은 매달 5만원씩 용돈을 보내고 있는데
그 대신 선교사님 묵상 읽고 아멘하라고 미션 줬어요
벌써 3년이 된 듯요~^^ 그 덕에 군대에 있을 때 다시 교회도 갔으니 할렐루야 ^^
선교사님이 5만원 택시비로 기사님 전도하듯이ㅋㅋ
이번에 군 제대한 시온이가 행여 5만원에 아멘할지라도
아멘이 매일 쌓여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임선교사님 묵상을 통해 저처럼 매일묵상남이 되어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자녀가 될 것을 믿기에
주님과 선교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또 감사합니다 ^^
******
나에 대한 고마움도 많이 있어서 내 이름은 좀 삭제하고 올릴까 했으나 ㅎㅎ
하나님이 모든 것 다 아신다 생각하고 그대로 올려 보았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나게 하는데 통로되게 해 주십사 기도를 드리는데
이렇게 "쓰담 쓰담" 간증에
주님과 더 가까와 진 도구에 나도 살짝꿍 들어가서리 감사 감사!!
이 사 야 15 장
4 -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그 피난민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까지 이르고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울부짖으니
My heart cries out over Moab; her fugitives flee as far as Zoar, as far as Eglath Shelishiyah.
They go up the way to Luhith, weeping as they go;
on the road to Horonaim they lament their destruction.
이사야 15장은 모압이 받을 재앙에 대한 경고가 기록되어 있다.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지금 누가 부르짖고 있다는 것인가?
선지자 이사야인가?
하나님이신가?
좀 혼동되어서 다른 번역으로도 찬찬히 다시 읽어 보았다.
어느 목사님의 설교도 들어 보았다.
그 분 설교에는 "이사야"가 부르짖는 것 같이 이야기 하셨다.
그런데 누가 부르짖던간에
이 맥락은
벌로 내려지는 재앙 가운데서도 "긍휼"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멸망 시키시는 가운데서도 그들이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우리 가정은 보통 아침에 "가정예배"를 드린다.
거의 설교는 남편이 하고
서로 기도제목 이야기하고
기도는 남편이 하던지 내가 한다.
어제는 남편이 기도제목 중 하나를 어떤 사람에 대하여 내어 놓았다.
그 사람을 만난지는 거의 27년이 된다.
우리가 선교지에 오자 마자 만난 현지인이다.
그 때 그 사람은 이단에 빠져 있었는데
남편이 전도해서 이단에서 나오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2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 속을 참 많이 썩히기도 했고
얼마나 뭐를 달라 달라 하는지 시도 때도 없이 뭐 달라 하는 현지인 중 하나이다.
그야말로 "변화 없는 그리스도인"이라고나 할까?
그러니 "기적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변화가 없다는 것은 바로 "기적" 같은 일이니까 말이다. ㅎㅎ
요즘 우리를 정말 잘 도와 주는 현지인 사역자가 있다.
Wycliff ( 위크리프) 이다.
그런데 이 사역자도 이전에 정말 속 많이 썩혔다.
같이 일하던 모든 사역자들에게 그래서 왕따 당하고 결국은 사역을 떠나게 된 사람이다.
그러나 남편이 꾸준하게 제자양육(?) 포기하지 않고 아마 8년?? 은 기다려 준 것 같다.
그러다가 완전 변화 되었고 요즘은 남편의 오른팔이 되어서 일을 한다.
얼마나 정직한지 모든 일을 정말 성실하게 잘 한다.
몇일전인가 우리 집에 왔는데 자기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간증을 해 준다.
남편과 내가 보여 준 "본보기"에게 대해서 이야기 해 주는데
사실 나는 딱히(?) 이 사람에게 보여(?)주고 그런것은 없는 것 같다.
나는 이 사람이 우리 사역단체를 떠난 이후 별로 교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편은 계속 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가르치고 본을 보이고 그랬던 것 같다.
남편의 사역의 열매는 참 천천히 맺어진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남편이 처음 만났을 때 정말로 "소망 없어 보이는 사람"들 참 많았다.
나는 남편이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사람 그 누구도 마음에 들어 한 적이 없다.
남편한테 제발 이제는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잔소리(?)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안될 나무 떡잎 부터 알아 본다고 말하는 것이 내 스타일(?)이다.
그런데 남편은 안 그렇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혼"이야!
"영혼"을 포기하면 안 되는거야!
그런데 어제 남편이 기도제목으로
27년이 지나도록 변화 없어 보이는 그 사역자가 정말 변화 하도록
기회를 또 주자는 것이다.
곧 12월에 남편은 메루라는 지역에 현지인 사역자들과 함께 "부흥회"를 하러 간다고 한다.
그 때 이 사역자를 데리고 가겠다고 한다.
다른 사역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도움을 구하고 이 사역자 살려보자는 것이다.
오늘 본문말씀을 묵상하면서
멸망을 시켜도 속이 시원찮을 모압을 향하여
그들이 돌아오기를 부르짖는 하나님의 마음과
끝까지 처음 전도한 이후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은 어느 사람을 향한 남편의 마음이
오버랩 된다.
내가 볼때는 정말 빤질 빤질.. 저런 빤질이가 있을까.. 싶은 그런 사람인데
하나님의 마음은 그 사람을 향하여 어떠할까를 짚어보며
내 주위에 내가 보기에 "정말 빤질이다 빤질이!!" 이런 느낌을 갖게 되는 사람들을 향하여
내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 마음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모압을 향한 하나님의 참된 마음을 상고하면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돌아선 사람들을 향하여 긍휼이기 보다는
저의 "모질고 냉정한" 마음을 보게 됩니다.
이런것을 "민낯"이라고 하는 것 같애요
저에게도 주님이 가지신 "긍휼한 마음"이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부터 키스왈리 공부를 다시합니다.
한나가 다시 저를 가르쳐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키스왈리 레슨 이후에는
기술학교 어린이들 놀이방에 넣을 놀이기구들과 분유들 등 등 준비하러 쇼핑 갑니다.
아이들이 기술학교에서 엄마들이 공부하는 동안 잘 놀고 행복하기를 기도 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