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전도서 7장]"내가 장래 일을 아는 것이 하나님 뜻인가?"

colorprom 2021. 10. 20. 11:30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1. 10. 19.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장래 일을 아는 것이 하나님 뜻인가?" 전도서 7장

 

어제는 아래와 같은 간증이 왔다.
난 이런 간증 정말 반가와한다.
그래서 그대로 올려 본다.
**
안녕하세요~ 순복음축복교회 라스트워십으로 섬기고 있는 이광민청년입니다.

저는 현재 스타트업 다리(DARI)의 경영이사로,

대표님과 함께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과 문화개선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과반수 이상이 크리스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무량과 스트레스로 예배문화가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그때 선교사님의 "적어도 크리스천이라면 절대긍정 절대감사 해야한다" 라는 말씀은

제 삶을 바꿔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입술로 늘 긍정의 언어를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하루 이틀이 지나고 회사 동료들도 모두 긍정의 언어를 선포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기도하고 시작할까요?" 대표님의 한 마디에

지금 저희는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기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복음이 심겨질 그날을

팀원들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통해 은혜 받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
매일 이런 간증만 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ㅎㅎㅎ
우리 인생에 어찌 항상 이렇게 기쁜 소식만 들으면서 살겠는가!!

하지만 이런 날은 정말 기뻐서 감사 감사 ^^

 

전 도 서 7 장14 -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When times are good, be happy; but when times are bad, consider:

God has made the one as well as the other.

Therefore, a man cannot discover anything about his future.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말씀 그대로 이해하자면?

우리가 내일 일을 아는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된다.

우리는 내일 일을 모르는 것이 당연하고
그러한 이유는
내일일을 모르는 우리의 한계성으로 우리는
내일 일을 알고 있으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매일 살으라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내일 일을 알기 위해 점쟁이한테 점치러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리가 있는가?
하나님이 점 치는 것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아는가?
예수님 믿는 사람이라면
신문 어느 구석에 나오는 "내일의 운수" 이런거 절대로 읽고 믿는거 아니다!!
이거 귀신한테 절하는 거라고 생각해도 다를 바 없다.
왜 이런 일을 가볍게(?)여기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하나님이 정말 싫어하시는디!!

 

나는 지하상가 같은 곳에 "사주팔자" "내일 운세 봐 줍니다" 등

이런 배너같은거 있으면 일부러 곁에 다가간다
그리고 그 배너에 손 얹고 기도한다.
"사라질찌어다! 망할찌어다!
귀신아 물러가라! 예수의 피!
이 집에 들어온 사람들은 다 회개하고 예수님 믿게 될 지어다!"

이렇게 기도 하고 지나간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같이 예수님 믿는 영성이 있어 보이는 사람에게 가서 기도를 부탁할 때
자기의 장래에 대해서 기도해 봐 달라는 것이 성경적인가?
나는 이것이 성경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예수무당"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예언 사역"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예언 사역이 그 사람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해 주는 것은 절대 아닐 것이다.

만약 그런 것으로 이야기 하고 그런 기도 받으러 올 때 "헌금"갖고 오라 한다면
이런 사람은 100% 거짓 선지자(?)로 여겨도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장래는 하나님의 권능에 속한 것이다.

우리가 장래를 몰라야 장래를 주관하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항상 형통하지 않다는 것이다
항상 곤고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날들이 병행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장래 일을 확실히 모르게 하심이라는 것이다.

장래일을 모른 다는 것이
장래일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모른다는 뜻은 아닌 것이다.

 

우리의 삶이 세상 말로 잘 풀리는지 꼬여 있는지..
정말 내가 왜 이 상황에 있는 것을 알수 없을 때 왜 답답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 상황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배우라는 것이다.

 

이 일이 어떻게 될까?

그거 알기 위해 기도하기 보다는
이 상황에서 "하나님 의지하기"를 배우고 싶노라고 그렇게 기도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내일 일을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니까요!!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나의 장래를 몰라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내 장래를 주님이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저를 인도하심은 제가 압니다.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은 알고
꼭 알지 않아도 될 것은 알지 못해도 속 답답 하지 않으니 감사합니다.

 

저는 매일 속은 정말 편한것 같애요
저 혹시 믿음이 좋은 사람 아닐깜유? ㅎㅎㅎ

주님 하라는 것 하고 하지 말라는 것 안 하니까요

걱정하지 말라 하셔서 걱정 안하고
장래 일을 주님께 맡기라 하셔서 주님께 맡기고
ㅎㅎㅎ
예수님 잘 믿는거 정말 쉬운데 그쵸 주님?

 

하라는거 하고 하지 말라는 것 하지 말고
마시라는 것 마시고 마시지 말라하면 마시지 말고
어디 가라하면 거기 가고 어디 가지 말라 하면 가지 말고

오우!! 하라는것만 하면 된다니까요 ㅎㅎㅎ

 

하루도 몸 편안한 날이 없지만
하루도 마음 평안하지 않은 날 없이 살아온 시간들이
돌아보니 새삼 넘 감사한 오늘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다고

한국에 계신 어느 분이 무슨 약을 사서 보내 달라고 부탁을 하셔서리
어제 부탁한 약을 찾으러 약방에 갔다가
사라는 것 다 사서 오늘은 우체국에 가서 부쳐 드리면 됩니다.

이 곳을 떠나기 전에 부탁을 받아서 감사합니다.
버지니아 가면 더 바빠서(?) 이 부탁을 못 해 주었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몬테나에 있을 때 이 부탁을 받아서
해 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되어서 감사!

 

마침 부탁 받는 날 나의 묵상에 삶의 적용이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잘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잘 전달하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그런 기도를 행함으로 옮길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신 주님께 감사!!

 

지금 이 묵상을 쓰는 날짜는 사실 한국 날짜로는 19일, 제가 이곳을 떠나는 날짜이지만
이곳이 시간이 느린지라 ㅎㅎㅎ
이곳은 주일 저녁 ㅎㅎㅎㅎ

아틀란타로 가는 비행기가 아침 일찍인지라 공항에 새벽 5시 반까지 나가야 합니다.

비행기 오래 타는것 요즘은 정말로 힘이 들어졌는데
그래도... 잘 도착할 것을 믿고 감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