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장 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역사적으로 가장 훌륭한 음악작곡가는 말할 것도 없이 요한 세스바챤 바하이다.
바하의 음악은 장미같이 아름답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쓰라린 고난의 연속이었다.
부모님은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형이 길렀다.
그러나 형은 너무 힘드니까 자기가 기르는 동생을 미워하였다.
바하는 악조건속에 자라 마리아라는 여자와 결혼하여 7명 자녀를 낳았다.
그러나 레오폴드 후작과 외국에 연주 여행을 다녀와 보니 아내가 세상을 떠나
장례를 이미 치룬 후였다.
재혼하였다. 아들 11명, 딸 9명 모두 20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런데 20명 자녀 중에 10명이 죽고 10명이 남았다.
10명 자녀를 모두 자기 손으로 땅에 묻어야 했다.
살아남은 10명 자녀중에는 정신 박약아도 있었다.
바하는 노년에 장님이 되었다. 설상 가상으로 뇌출혈로 반신불수가 되었다.
가정은 극빈 가정이었다.
둘째 아내 안나 마크달레나가 1760년 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장례를 치룰 돈이 없어 빈민 구제위원회에 장례를 맡겨야 하는 형편이었다.
이런 고난 속에서 그는 인생을 깊이 알게 되었다.
그런 고난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아픔을 같이 하는 음악을 만들 수가 있었다.
물은 바위와 부딪칠 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법이다.
큰 고난, 계속되는 고난, 참기 어려운 고난은 바하로 하여금 최고의 음악을 만들게 하였다.
바하는 오라토리오, 칸타나 작곡을 끝내고 나서 꼭 오선지에 SDG라고 적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Soli Deo Gloria)라는 말이다.
바하는 독실한 루터교 신자였다.
그리고 오르간 연주곡을 작곡하고 나서는 꼭 INJ라고 적었다.
<예수이름으로>(In the name of Jesus)의 약자이다.
현대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진 바하 가문은 200여년 흐르면서
저명한 작곡가 50여명이 나왔다.
오늘 하루의 삶이 어려움과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찬양을 쉬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