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곡예의 그물

서커스를 구경할 때 가장 스릴 있는 묘기는 아마도 공중 곡예일 것입니다.

한 방송국에서 노련한 곡예사 한 명을 인터뷰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대담한 곡예를 펼칠 수 있습니까?"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탄력성이 아주 좋은 그물이 아래에서 받쳐 주고 있습니다.

그물은 떨어질 경우만을 대비해서 설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중 곡예를 할 때 심적으로 큰 도움을 줍니다.

높이 솟구칠 때마다 누구라도 겁을 먹게 됩니다.

그러면 신경이 곤두서게 되고 실수를 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러나 그물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마음 편히 긴장하지 않고 어려운 곡예를 거뜬히 해낼 수 있습니다."

 

어떤 위험에 처했을지라도

하나님 손길이 우리를 받치고 있음을 떠올리면 담대하게 살아갈 용기가 생깁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나를 지켜보고 계심을 의식하는 삶,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시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