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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공동개발자, 남편 우구르 사힌과 아내 외즐렘 튀레지

colorprom 2021. 5. 5. 12:33

화이자 백신 공동개발자 “코로나, 내년 중반까지는 계속 확산”

 

김수경 기자

 

입력 2021.05.05 08:16 | 수정 2021.05.05 08:16

 

남편 우구르 사힌(왼쪽)과 아내 외즐렘 튀레지/바이오엔테크 홈페이지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 백신을 만든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가 주최한 행사에 참가한 사힌 CEO는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아주 높은 백신 접종률이 필요하다”고 했다.

집단면역을 달성해야 대유행이 끝날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또 “인도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도

2022년 중반쯤엔 높은 백신 접종률과 집단 면역력에 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 12개월 내 기존 업체의 제조 능력을 늘리고 새로운 제조 현장을 추가하면

집단 면역에 도달하는 개발 도상국 및 저소득 국가의 수를 늘릴 수 있다”고 했다.

 

터키 출신의 사힌과 아내 외즐렘 튀레지 부부는 지난 2008년 바이오엔테크사를 공동 설립했다.

두 사람의 부모는 1960년대 후반 독일로 이주했다.

 

사힌터키 남부에서 태어나 4세 때 독일 쾰른으로 이주했다.

튀레지는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州)에서 태어났다. 전형적인 터키 출신 외국인 근로자 2세다.

 

의대를 졸업한 뒤 연구원으로 일하던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독일 홈부르크의 자를란트 대학에서 만나 결혼했다.

 

아내 튀레지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남편은 실험실 가운을 걸치고 결혼식을 치렀다.

식이 끝나고 혼인신고를 하자마자 실험실로 달려갔다”고 했다.

 

직원이 1300명인 바이오엔테크항암 면역 치료법을 연구하는 회사였지만,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벌어지면서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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