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믿음 (2019년 12월 24일 화요일)
갈라디아서 4장 21절 ~ 5장 1절
21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기록된 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1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흔들리지 않는 믿음 (2019년 12월 24일 화요일)
바울은 율법과 믿음의 관계를 종과 자유인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율법주의의 유혹에 빠져 자유롭지 못한 유대인들을 염려하며
다시는 과거처럼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이는 사실 갈라디아 교회공동체 안에 있는 유대인들이 할례 같은 율법을 들이대면서
이방인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것에 대한 책망의 의미였죠.
본문에서 바울은 아브라함의 두 아들들과 그들의 어머니 하갈과 사라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육체를 따라 난 이스마엘이 약속으로 난 이삭을 핍박한 것처럼
현재에도 율법주의자들이 율법으로 복음을 핍박한다는 점을 염려합니다.(갈4:22-31)
또, 이방인이건 유대인이건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 모두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일에 있어서
더 이상 할례 같은 의식이 필요치 않은 '자유를 가진 약속의 자녀'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복음에 굳게 서서 참 자유를 누리는 신앙생활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우리 자신의 신앙이 자유롭지 않고 경직될 때가 있음을 느낍니다.
그럴 때마다 바울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당부한 것을 기억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당신을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여주었기 때문입니다."(롬8:1-2, 새번역)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신앙이 경직되지 않는 것입니다.
내 생각, 내 신앙을 절대화하고 다른 사람의 신앙을 무시하려는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할례를 절대화하는 쪽으로 경직되었던 갈라디아 교인들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기 바랍니다.
+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오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켜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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