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자랑 (2018년 6월 18일 월요일)
갈라디아서 6장 11절 ~ 18절
11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 뿐이라
13할례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바울이 쓴 서신들이 여러 편 있지만, 바울이 직접 글자들을 한 자 한 자 썼을 수도 있지만 대체로는,
바울이 불러주면 옆에서 필사자가 받아쓰기를 하여 작성되었다고 추정합니다.
그러나 서신 맨 끝에는 언제나 당시 통례에 따라 바울이 서명을 하면서
바울의 생각과 사상이 담긴 서신임을 표시하였지요.
갈라디아서는 바울의 사상이 담긴 서신 중 가장 뛰어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자랑'이 핵심어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자신이 무엇을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지, 또 무엇을 자랑하며 사는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때때로 뭔가를 자랑합니다. 은근히 자랑하기도 하고 대놓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외모를 자랑하고, 돈을 자랑하고, 지식을 자랑하고, 부를 자랑하고, 심지어는 교회 출석한 기간도 자랑합니다. 그런데 오늘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6:14)
그런데 바울은 이 자랑거리 (십자가의 복음) 때문에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온갖 상처가 그의 몸에 가득했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지금 예수님의 흔적이라 말합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흔적을 바울은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다른 어떤 게 아닌 우리 주님의 십자가를 우리의 최고 자랑거리로 삼길 바랍니다.
+ 주님, 이 세상 사는 동안 그 어떤 것보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최고로 자랑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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