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하나님나라의 지평 (시 98:1~9) (CBS)

colorprom 2019. 11. 18. 14:17

하나님나라의 지평 (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시편 98장 1절 ~ 9절


1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2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3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4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5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6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7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8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

9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하나님나라의 지평 (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오늘,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의 행하신 일 즉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자신들의 관념 속에 계신 분이 아니라

자신들의 역사에 친히 들어오셔서 자신들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신 분입니다.

바로 그것을 시편 기자는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방의 신들, 우상들은 하나님과 전연 같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늘 높은 자리에 앉아 자신을 섬기는 자들에게 헌신만을 요구하고 군림하면서도,

백성들의 구체적인 역사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우상들이었습니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시편 기자의 신앙고백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는 신앙이 '역사성'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일상적 삶과 구체적 역사 앞에 책임을 느끼지 않는 신앙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한 사람 한 사람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계속 번지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증거를 상실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삶, 즉 신앙인의 삶은 자신의 내면적인 믿음(행위)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이웃에게 하나님의 구원 즉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존재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는 신앙인은 자기자신 안에만 갇혀 비좁게 살지 않고,

그리스도와 그의 이웃의 역사 안에서 삽니다.

우리는 이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주님,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 삶 안에서 증거되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