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장 콕토의 시 (CBS)

colorprom 2019. 11. 1. 13:15

장 콕토의 시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 방송시간 : 매일 새벽 5시 59분)


오늘은 11월 1일, 이제 세월의 마루턱에 서서 프랑스의 시인 장 콕토의 시 ‘서른 살 시인’을 읊습니다.


‘이제 인생의 중반에 접어들어/

내 삶을 바라보노라/

과거와 같은 미래, 같은 풍경이긴 하나 서로 다른 계절에 속해 있구나./

이쪽은 어린 노루 뿔처럼 굳은 포도넝쿨로/

붉은 땅이 덮여 있고

빨랫줄에 널린 빨래가 웃음과 손짓으로 하루를 맞아준다.


장 콕토의 시처럼 이 해의 끝자락에 서서 우리의 삶을 바라보고

내일에 펼쳐질 우리의 미래를 꿈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