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하나님의 크심을 서로에게 알게 하옵소서!" (

colorprom 2019. 10. 2. 16:33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10/02 수요일 /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의 크심을 서로에게 알게 하옵소서!" 엡 1장


코스타 집회를 다닐때 강사들이 자비량이라고는 하지만 숙소랑 먹을 것을 제공해 준다 ^^

코스타에 여자 강사들이 많지 않아서리 때로는 나 혼자일 때도 꽤 있다.
그래서 나는 보통(?) 독방을 준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자 강사님이 한분 있어서리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같은 방을 쓰게 되는 것을 내가  무척 불편(?)해 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고
내가 넘 일찍 일어난다는 것이다. ㅎㅎ
그러니 당연 부시럭 부시럭 할터이니.. 민폐인지라
내가 새벽이면 얼마나 살 살 조심스럽게 방을 나와야 하는지..
 
나와서리 숙소에 어느 곳이던지 묵상 할 곳을 찾는다.
책상이 있고 전기가 있는 곳 ^^

같이 방을 쓰게 된 분은 이 지남 대표님..
내가 일찍 일어난다고 했더니 알람을 키고 잠을 자느냐구 물어본다.
그래서리.. 안 켜도 그냥 저절로 일어나는 것 같다고 했다.


새벽이 되었다.
알람 없이 저절로(?) 일어나서 시간을 보내 4시 9분 ㅎㅎㅎ
정말 알람없이 그냥 일어났네! ^^

내가 케냐에 있을 때도 평소(?) 4시면 그냥 일어나는데
그러한 것이 20년 넘게 습관이 되다보니 아닌게 아니라 어디가서.. 알람 안 켜 놔도  그 시간이면 일어난다.
조금 신기(?)한것은 다른 나라 가면 시차가 분명 있을터인데도 그 나라 시간으로 4시면 일어난다.
신통 방통? ㅎㅎ


이 새벽, 방에서 살 살 나와서리 호텔 아래 식당이 있어 식당에서 큐티 한다.


에 베 소 서 1 장 19 -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and his incomparably great power for us who believe.

That power is like the working of his mighty strength,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음을 에베소 성도들이 다 알게 해 달라고 하는
바울 사도의 기도문 중 하나이다.

바울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문에는
자식 잘 되게 해 달라, 부자 되게 해 달라, 건강하게 해 달라 그런 기도문이 없다 ㅎㅎㅎ

그의 기도문을 살짝 옮겨 와 볼까요?


그는 일단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면서 기도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사 믿는 이들이 하나님을 날이 갈 수록 더 알아 가게 해 달라는 기도와

각자 하나님이 부르신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해 달라는 것

우리가 앞으로 받을 상급을 알게 해 달라는 것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처럼 우리 안에 거하는 예수님의 어마어마한 능력을 알게 해 달라는 것


자식 이야기 있는가?
사업이야기 있는가?
건강 이야기 있는가?

아무것도 없다!


바울 사도가 그런 것 필요없다고 여겨겠는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웃을 위해 기도할 때 너무 세상에 속한것들만 기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을
오늘 바울 사도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문을 보면서 생각은 좀 해 보았으면 .. 한다.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우리는 기도로 올리게 되는데
오늘 나의 기도문은 어떠한지?

돈인가? 건강인가? 관계인가? 자식이야기인가?

무엇이 나의 기도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가?


요즘 나는 5000원 후원금 보내시는 분들 이름을 적으면서 기도를 한다고 묵상에 적었다.
그랬더니 요즘 후원금 보내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기도제목을 아주 짧게 요약해서 당신 이름 옆에 적어서 보내준다.
나는 그러면 이름 적으면서 당연히 그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한다.


어떤 분은 내가 매일같이 그렇게 기도를 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나에게 카톡으로 따로 기도제목을 보내 주기도 하는데
내가 매일같이 그렇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내 후원계좌에 후원금이 들어오면 알림창에서 뜬다.
그 것을 하루가 마칠지음 한꺼번에 죽 후원자들 명단이 있는 공책에 쓰면서 짧게 기도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일을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고마와 그 고마운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데
요즘은 내가 더 은혜를 입는다.

왜냐하면
어떤 분들의 이름은 내가 전혀 모르는 분들인데
내가 언제 이런 분들을 위해서 단 10초라도 이전에는 기도를 했겠는가 말이다.

그러니 기도를 하면서 그 기도하는 시간은

내가 하늘에 "성도를 위한 기도 쌓는 상급(?)의 시간"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 분들이 고마와서 기도를 시작했는데 결국(?)은 내가 하늘에 쌓는 기도의 상급이 되고 있는 것이다.
어머나 이런 일석이조가!!
하늘나라의 1+1 인감유 주님? ^^ ㅎㅎㅎ


기도하는 모든 분들 이름 하나 하나 적을 때

이들의 이름이 하늘 나라 생명책에서 지워 지지 않는 이름들 되게 해 주십사 기도 하고
이분들의 사돈의 팔촌까지도 다 구원 받게 해 주십사
그외 올라온 각양 각종의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하는데
기도하면서 "주님 이렇게 기도하는 기도들 응답들이 빨리 되게 하시사
저도 그 기도응답 받은 이야기 듣게 해 주세요"라고도 기도하는데

오늘 아침 문자가 왔다.
일부분만 옮긴다.


"선교사님께 감사한 일이 있어서요.
5000원 후원하면서 후원한 사람들 위해 특히 가족들 구원 위해 기도해주셨잖아요^^

기도 덕분에 제 아빠 9월 6일에 영접기도하셨고 9월 11일에 천국 가셨답니다.

2월부터 건강이 좀 안좋아지셨었는데요 아빠께서 기독교 너무 싫어하셨거든요...ㅠㅠ...

저희 아빠 구원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요.

선교사님께서 가족 구원 위해 기도해주신다 해서 저 진짜 진짜 감사했거든요.

제 아빠 올해는 넘기실거라 생각했었는데 너무 갑자기 천국 가셨어요...ㅠㅠ...

그런데요...영접기도하셨고
저희 아빠가  저희 집안에서 처음으로 기독교식으로 예배로 장례식이 이루어졌답니다.

제 아들이 영접기도하시고 나서 꿈을 꾸었는데요

할아버지랑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론가 가시더래요

울면서 막 따라 갔는데 환한 빛이 보이더니 그쪽으로들어 가시더래요

어디 가시냐고 물으니 "울지마 할아버지가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께!"

돌아가시고나서 아들이 또 꿈을 꾸었는데 큰문이 열리더니 또 환한 빛이 나오더래요
그 문안으로 들어가시는 꿈을 꾸었답니다!!!

꿈으로 너무나도 확실하시게 보여 주셨어요...ㅠㅠ...너무 슬픈데 너무 너무 기뻤답니다.

울 아빠를 시작으로 저희집안 시댁식구들까지 줄줄이 구원해주시고 살려주실것을 믿습니다요!!!!

하나님아버지께서 한 영혼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시는지 알게되었어요."

****
나는 얼릉 그분께 문자를 보냈다.

안그래도 이런 간증의 글 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다고 말이다.


오늘 묵상 말씀은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힘이라고 하는 것!
그 힘의 역사하심이 크다고 하는 것!
그리고 그의 역사하심이 우리 삶에 베풀어 지는 것을 바울 사도는 우리가 알기를 원한다고 하는 것!


세계 방 방 곡곡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기이한 일들이 많이 있으시다!
우리는 그 능력을 서로 서로에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나는 간증도 하지만 간증을 듣기도 한다

다 주님이 기뻐하는 일인 것이다.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우리는 이야기 하는 것을 기뻐해야 하는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저는 상해 코스타에서 맡은 일이 많이 있습니다.

선택 세미나에서는 "리더쉽" 강의를 90분, 또 90분 두개를 연달아 합니다.

그 말은 3시간 강의라는 것이지요 ? ㅎㅎ

그리고 저녁에는 전체강의 중 "일터의 현장"을 합니다.
일터의 현장은 내가 선교사로서의 일을 한 것을 간증하는 시간입니다.

코스타에서 "일터의 현장" 순서 맡은 적은 별로 없는데 이번에 맡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간증을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리더쉽 강의에서 빼지 않고 하는 "큐티의 중요성" 잘 가르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