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걸어가기 (2019년 9월 7일 토요일)
빌립보서 2장 1절 ~ 11절
1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Walking Backward [뒤로 걸어가기]
Rather, [Jesus] made himself nothing. - Philippians 2:7
[예수께서] 오히려 자기를 비워 - 빌립보서 2:7
I stumbled upon footage from a British newsreel crew
who filmed six-year-old Flannery O’Connor on her family farm in 1932.
Flannery, who would go on to become an acclaimed US writer,
caught the crew’s curiosity because she’d taught a chicken to walk backward.
Apart from the novelty of the feat,
I thought this glimpse of history was a perfect metaphor.
나는 우연한 기회에 영국의 어느 뉴스제작팀이 만든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1932년 여섯 살 난 플레너리 오코너가 자기 집 농장에서 한 일을 찍은 필름이었습니다.
훗날 미국의 작가로 호평을 받게 된 플레너리가 그 뉴스 팀의 호기심을 끈 것은
그가 닭 한 마리를 훈련시켜 뒤로 걷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 희한한 재주를 떠나서, 그 여류작가의 역사 속의 한 모습이야말로 하나의 완벽한 은유라고 생각했습니다.
Flannery, due to both her literary sensibilities and her spiritual convictions,
spent her 39 years definitely
walking backward-thinking and writing in a counter-cultural way.
Publishers and readers were entirely baffled by
how her biblical themes ran counter to the religious views they expected.
과연 플레너리는 자신의 문학적인 감성과 영적인 확신을 바탕으로
기존 문화적 가치에 맞서서 사고하고 글을 썼다는 점에서
39년 생애를 확실히 뒷걸음질하며 보냈습니다.
출판사와 독자 모두 이 작가가 다룬 성경적 주제들이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종교적인 관점에 역행하여 전개되었기 때문에 완전히 의표를 찔렸던 것입니다.
A life that runs counter to the norm is inevitable for those who would truly imitate Jesus. Philippians tells us that Jesus, though His “very nature” was God,
didn’t move in the predictable ways we would expect (2:6).
He didn’t use His power “to his own advantage,”
but “rather, he made himself nothing by taking the very nature of a servant” (6~7).
Christ, the Lord of creation, surrendered to death for the sake of love.
He didn’t seize prestige but embraced humility.
He didn’t grab power but relinquished control.
Jesus, in essence, walked backward-counter to the power-driven ways of the world.
사실 진정으로 예수님을 닮으려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규범에 역행하여 살게 됩니다.
빌립보서는 예수님은 “근본”이 하나님이셨지만 우리가 예상하는 식으로 행동하지 않으셨다고 말합니다(2:6). 주님은 그분의 능력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6-7절).
창조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을 위해 죽음에 굴복하셨습니다.
주님은 고귀함을 붙들지 않고 겸손을 취하셨으며,
권력을 붙잡지 않고 지배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세상의 권력지향적인 방식에 역행해서 뒤로 걸어가신 것입니다.
Scripture tells us to do the same (V. 5).
Like Jesus, we serve rather than dominate.
We move toward humility rather than prominence.
We give rather than take.
In Jesus’s power, we walk backward.
성경은 우리도 그렇게 하라고 말합니다(5절).
예수님처럼 우리도 지배하려 하지 말고 섬겨야 합니다.
우뚝 서려 하지 말고 낮아지는 데로 가야하며, 가지려 하지 말고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권능 안에서 우리는 뒤로 걸어가야 합니다.
- WINN COLLIER
How has Jesus demonstrated a way of walking backward in the world?
Where is God calling you to live out Christ’s humble example?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뒤로 걷는 것을 어떻게 보여주셨습니까?
그리스도의 겸손의 본을 따라 살라고 부르시는 곳이 어디입니까?
The only way to healing and goodness, the only way to move forward,
is to join Jesus in walking backward.
치유 받고 선을 이루는 유일한 길, 곧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과 함께 뒤로 걷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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