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미국]미중환율 전쟁 (방현철 차장, 조선일보)

colorprom 2019. 9. 5. 12:07



[데스크에서] 환율 전쟁 때 더 위험한 한국


조선일보
                         
             
입력 2019.09.05 03:14

방현철 경제부 차장
방현철 경제부 차장



지난 8월 5일 중국 위안화 환율이 '1달러=7위안' 선을 돌파했다. 중국에선 '7(포치)'라 부른다.


그간 중국·중 무역 전쟁에 쓸 카드로 '포치'를 들고 있었다.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려 중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는 가만있지 않았다.

곧바로 중국'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


트럼프시진핑이 달러와 위안화 환율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우는 '환율 전쟁'이 터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한 달 가까이 지났다.

아직 미·중 환율 전쟁이라 부를 일은 보이질 않는다.

오히려 트럼프가 원치 않는 위안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왜 그럴까.

환율 전쟁에서 이길 강력한 무기를 썼다가는 달러 위상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달러 딜레마'가

트럼프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 전쟁에선 '관세'란 무소불위의 무기가 있었다.

하지만 환율 전쟁에선 자유자재로 쓸 무기가 마땅치 않다.


트럼프가 앞으로 꺼낼 수 있는 무기세 가지 정도다.


우선 클린턴 정부 이후 25년 가까이 미국이 견지한 '()달러 정책'의 포기를 공식 선언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트럼프가 족집게 타격을 원하는 위안화만 때리는 싸움이 아니라

유로, 엔화 등 모든 통화 대비 달러를 약세로 만들게 된다. 더 나아가 달러의 글로벌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

앞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질 게 분명하다면 달러를 계속 들고 있을 이유가 점차 사라진다.

둘째, 외환 시장에서 직접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사는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 정부는 실탄이 많지 않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미 재무부의 가용 자금을 940억달러쯤으로 추정했다.

하루 5조달러(약 6000조원)나 거래되는 글로벌 시장에선 '새 발의 피'다.

'연준 금고를 열어 동참해 달라'고 할 순 있다. 그러나 파월 연준 의장과 냉전 중이라 쉽지 않다.

'달러 지킴이'인 연준을 힘으로 눌렀다간 시장에 혼란이 올까도 두렵다.

셋째, 우군(友軍)을 부르는 것이다.

1985년 '달러 약세, 엔화 강세'를 불러온 플라자 합의G5(선진 5개국)의 협조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G7 정상회담에서 봤듯이

트럼프의 '나 혼자 잘났다'는 태도에 다른 선진국 정상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

이런 딜레마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재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위안화 때리기'를 감행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함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우리 경제가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면 국제 투자자들은 썰물같이 빠져나갈 수 있다.

국가 역량을 실물 경기 회복에 맞춰야 하는 이유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우리 경제에 디플레이션 우려는 커지는데 우리 정부는 이를 감당할 능력과 의지가 없는 것 같아 걱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4/2019090402993.html



정성보(kt****)2019.09.0511:03:21신고

한가지만 알고 열을 모르는 소리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뇌피셜 소설을 쓰지 말라.
전쟁의 규정부터 틀렸다,
지금의 미중전쟁은 환율이라는 국지전쟁이 아니라 미국의 패권 헤게머니전쟁이다.
중국의 미국채보유액이 아직도 1조불를 넘는다.
미국이 단지 중국제품수입을 막기위해 고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부과의 궁극적 목적은
중국에 생산기지를 옮긴 미국기업들을 본국으로 돌아오게 하고
외국기업들이 중국에 투자를 못하게 막아 중국의 돈줄을 차단하고
홍콩,대만 등 동중국해에서 미국이 중국에게 군사적으로 깐죽깐죽 자극하여 군사충돌을 유도하여
만약 중국이 말려들면 중국은 자동적으로 미국의 적국으로 전환되고
그 즉시 중국의 미국채 1조불을 포함한 중국의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은 미국에 의해 압류되고
중국은 하루 아침에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 경제적 화석이 되어 버릴것이다.
중국이 겁도 없이 G2라고 껄떡거리다가 한방에 훅~ 가게될 것이다.
그래서 시진핑이가 지금 미국에 바짝 엎드리고있다
한국의 종북 주사파는 겁도 없이 미국대사를 불러 경고주고 미군기지 조기반환하라고 하는데
정말 무식하여 용감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하루 아침에 날아 갈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4/20190904029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