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2019년 9월 5일 목요일)
시편 107장 1절 ~ 9절 성경감추기
1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동서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광야에서 (2019년 9월 5일 목요일)
한 무리의 나그네들은 남녀 그리고 노인들과 어린이들까지 동반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손에는 그 흔한 지도도 나침반도 없습니다.
그들의 시야 가득 들어오는 것은 모래와 흙먼지가 흩날리는 광야, 사막뿐이었습니다.
식량과 물은 바닥난 지 오래고 타는 목마름으로 인하여 정신이 혼미할 지경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장차 거주할 성읍으로 가기 위해 길을 속히 찾아야 했습니다.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곧 야훼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간구였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에는
노인의 피곤함도 어린 아이의 칭얼거림도 젊은이의 탄식도 아낙들의 눈물도 들어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양철지붕을 두들기는 소나기소리와 같이 먹이를 찾는 굶주린 맹수와 같이
영혼 깊이 내재되어있던 힘을 다 풀어놓으며 통곡합니다.
그 절대적 위기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십니다.
그들이 다 부르짖기도 전에, 다 토해내기도 전에
야훼 하나님은 이미 그들 위에 손을 내미셨고 그들이 평안히 거주할 성읍으로 이끄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약속의 땅, 그 성읍으로 불러들이셨습니다.
긍휼의 손길로 백성들을 돌보셨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 중에 포로 된 자, 억눌린 자에게도 역시 긍휼의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식량, 물, 자유보다 더 간절히 하나님을 사모할 때 하나님의 긍휼의 손길이 다가옵니다.
지금 우리들 마음 속을 들여다봅시다.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이 내 안에, 우리 안에 얼마나 있을까요?
+ 주님,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오직 하나님께 사로잡히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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