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다지기 (2019년 9월 17일 화요일)
시편 11장 1절 ~ 7절
1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데서 쏘려 하는도다
4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5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터 다지기 (2019년 9월 17일 화요일)
다윗은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질문을 던집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 사회의 터가 무너지지 않도록 힘쓰고 애쓰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사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악이 승리하고 악인이 득세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회질서가 되고 보편적인 사회구조가 되는 일이 없도록
그리스도인은 노력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교회공동체를 형성하여,
교회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빛으로 어둠을 환히 밝힐 수 있도록 일해야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소금이 되어 우리 사회가 부패하지 않게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려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교회가 이 사회보다 더 높은 곳에 있지 않음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이 사회보다 그리고 교회보다 더 높은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하늘에 있습니다.
교회는 이 땅에 있으며, 이 땅을 위하여 노력할 따름입니다.
교회가 높은 보좌에 앉은 양 이웃을 정죄하거나 이웃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한편 우리 사회에서는 악인이 득세하고 강포함을 좋아하는 이들이 잘 되는 모습이 가끔 나타납니다.
그것은 이 사회의 터가 이미 무너져있음을 보여주는 징조입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의인들조차 제대로 서있을 수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높은 보좌 위에서 인간세상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공의와 정의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터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것으로 다져나가야 합니다.
+ 아버지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의 터를 온전히 다질 수 있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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