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11 주일 / 임 은미(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행 28장
어제 누가 고깔콘을 박스로 보내 주셨다 ㅎㅎ
광에서 인심이 난다고
동네에 80살 넘은 할머니가 박스를 주워서 재활용장에 가져다 주면서 생활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내가 과일이며.. 과자며.. 용돈이며.. 갖다 드릴때가 있다.
내가
"어머니"라고 부르는데
내가 뭐 갖다 드리면 자꾸 받기만 해서 넘 미안하다고 하신다.
절대로 미안해 하지 말라고 하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누누히 말씀 드린다.
어제는 결신문이 들어있는
덧신과 토시를 가지고 그리고 복숭아를 가지고 찾아갔다.
예수님 영접기도 내가 읽고
할머니 "아멘"으로 따라 하라고 했더니
"아멘"하고 따라 하셨다.
ㅎㅎ
(할머니 거의 평생 불교신자이시다)
전도하기 정말 쉽다 ㅎㅎㅎ
할머니랑 앉아서 두런 두런 하나님 이야기도 하고
할머니 자녀들 이야기도 들어주고 집으로 왔다.
어제도 전도하게 해 주신 주님 감사!
사 도 행 전 28 장
30 -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For two whole years Paul stayed there in his own rented house and welcomed all who came to see him.
"다" 영접하고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자기에게 온 사람들을 다 영접했다는 말을 영어로는
welcome 이라고 나와 있다.
그러니 자기에게 오는 사람들을 다 환영했다는 것이다.
바울을 아는 사람들이 바울을 찾아 왔을까?
로마이니 바울이 아는 사람이 있었다 한들 몇명이었을까?
거의 다 모르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바울을 찾아와서
하나님 이야기를 듣고자 했던 것이다.
31절에 보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라고 나와있다.
바울 참 멋있다!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는 것 사실 쉽지 않다.
질문들도 많았을터인디..
그 질문들 다 일일이 답해 주었다는 것 아니겠는가?
"모두 다" 반가왔을 리가 없을터인디..
바울은 무조건 하나님 이야기만 하면
누구를 만나서 이야기 해도 그냥 좋았는가보다 ㅎㅎ
어제 나는 공개적으로 재정후원을 시작했는데
한 사람에게 5000원씩 후원을 부탁했는데
어제까지 거의 460명 가량 후원을 했다.
(식구별로 하신 분들이 이름은 하나로 넣어서리..
내가 확실하게 숫자를 말할 수는 없다)
들어온 헌금은 얼추 770만원 가량 된다 (정확하게 계산 안했다 ㅎㅎ)
어떤 분들은 1년치 미리 내기도 했고
1만원이나 5만원 내신 분들도 있어서리..
거기에 한분은 100만원을 내기도 해서리...
참여한 분들의 숫자보다는
헌금이 더 많이 들어왔다.
많은 분들이 적은금액으로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정말 고맙다고 한다.
바로 이런 것이 "동역의 기쁨"이 아닌가 한다.
이번 재정후원에 대하여
모두 다 기쁜 마음으로 참여 해 주셨는데
어제밤에 어떤 분은
우려(?)의 말씀도 해 주셨다.
고맙기도 했는데
한편...
음.. 왜 그렇게 생각하지? 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100% 다 같지는 않은 것 같고
이렇게 우려 해주는 분들(?)도 사실 고마운 분들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수 있다고...
나에게 귀뜸 해 주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래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런 말은 사실 옮겨(?) 주지 않아도 되는 말인디..
로마에 있으면서 자기에게 온 사람들은
무조건
누구라도 다 영접한 바울 사도를 보면서
나를 돌아 보게 된다.
나는 피곤할 때...
사람들이 나 만나서 기도 받고 싶다고 하면..
그닥지 반기는 것 같지가 않다.
상담케이스가 너무 무거우면..
그것도 그렇게 반가와 하는 것 같지 않다.
그런데
내가 젤 반가와 하는 것은
설교하는거다 ㅎㅎㅎ
설교하러 오라하면 어디든지 가는 것 같다.
오늘은 설교가 두번 있다.
아프리카 선교회에서 11시 설교가 있고
2시 40분에는 본교회 5부 청년예배 설교가 있다.
나에게 있어 본교회에서 마지막 설교이다.
정년퇴직하는 55세...
오늘은 설교 뒤에 기도시간도 내가 인도한다.
성령님의 불같은 임재하심이 함께 하여주시기를!!
선교사는 65세가 정년퇴직이라
나는 재 파송 선교사로 케냐로 들어가면 아직도
10년 더 사역을 하게 된다.
내가 주로 하는 사역은 설교사역이다.
설교하고 세미나 하고
바울처럼 가르치는 사역이다.
앞으로도 계속 가르치는 일을 할터인디...
바울처럼
누구를 어디에서 만나도
다 그들을 영접하는 마음을 배워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과"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별로 반기지 않는 "과" 사람들이 있다.
내가 별로 반기지 않는 사람은
남의 말 하는 사람이다.
누가 누가 그러는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나 별로 안 좋아한다.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해요..
라고 전해 주는 말이
부정적인 것이고
말을 전해 주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사실 그 말은 전해 주면 안 되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말을 전해 주고 싶은 이유?
나는 남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고
내가 그런 류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감정적으로 소모가 있기 때문이고
그런 감정의 소모로 시간을 보내게 되면
난 좋은 일을 할 힘을 잃는다는 것을 깨달았기때문이다.
난 그래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가능한 피한다.
그 부정적인 이야기가 옳고 그르고 보담도
내가 그러고 있으면
좋은 일 하고 있을 시간을 버린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저녁 늦게 들어온 카톡 메세지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말을 왜 옮기지?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그런 생각해 본들...
주님 기뻐하는 생각이 아닙니다.
주님 기뻐하지 않는 생각은
나의 관심이 되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앗!!
어제 내가 기도를 평소 하던 분량보다 덜 해서리..
아이코!!
맞다! 맞어!
그거이 정답이다 정답!
오늘은 기도를 좀 더 해야겠다.
마음도 온순해 지고
사람들이 우려해서 하는 말들을 감사로!
넉넉한 마음으로 잘 듣도록!!
오늘도 예배 마치면
기도 받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접견실로 오게 되어 있는데
바울 사도를 본받아서
모든 사람을 다 영접하는 그런 사역자가 되어야겠다.
나는 요즘들어 바울사도랑 좀 비슷해 가는가.. 싶었더니
ㅎㅎ
내가 돌을 맞기를 했는가?
옥에 갇히기를 했는가?
자기에게 나아오는 모든 사람을 다 환영하기를 했는가?
에효..
내 갈길이 갑자기 멀게 보여서리..
좀 낙망이 되지만서도
태산이 높고 높아도
하늘아래 뫼이로다
누군가 한 말이 그냥 떠오른다.
음.. 그건 세상말이죵?
성경에 더 좋은 말 있죵 주님?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찌라도
다시 일어나거니와!
아싸~~
다시 일어나야지용?
할렐루야!
근데요 주님 어제 들은말 그거요
그거 누가 말한거예요? ㅋㅋㅋ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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