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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고의 유산(The Ultimate Gift) (이미도, 조선일보)

colorprom 2019. 7. 27. 14:51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31] You are a different person


조선일보
                         
  • 이미도 외화 번역가
             
입력 2019.07.27 03:13

'우리가 받는 인생 최고의 선물은 우리가 남의 인생에 변화를 일으켰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다
(The ultimate gift of life is knowing that you have made a difference).'
드라마 '최고의 유산(The Ultimate Gift·사진)' 주제로 알맞은 명구입니다.

영화는 억만장자 하워드가 생전에 남긴 동영상 유언을 공개하며 막을 엽니다.

"내가 낸 열두 과제를 1년 안에 완수하면 유산을 주마."
동영상을 보고 있는 이는 하워드의 24세 손자 제이슨.

할아버지의 독선 때문에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10대 때부터 탕아로 산 그는
열두 과제를 완수해 받게 될 '최고의 선물'이 궁금해 시험에 응합니다.

'최고의 유산'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인생은 창조자가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며 이것엔 특권기회책임이 따른다.
이것들로 우리는 더 큰 사람, 더 좋은 사람이 돼 우리가 얻은 걸 남과 사회에 되돌려준다
(Life is a gift, and it offers us the privilege, opportunity, and responsibility
to give something back by becoming more).'

유언 조건에 따라 알거지로 과제 수행을 시작한 제이슨은

노동, 돈의 가치, 감사, 사랑삶의 지혜 열두 가지를 배웁니다.


1년 후 그는 불치병 환자를 위한 종합병원을 세우는 사업에 유산 1억달러를 다 투자합니다.

그에게 생명과 '오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떠난 한 백혈병 소녀가 그를 바꿔놓은 겁니다.


그의 나눔 사업을 유심히 지켜본 유언 집행인이 알립니다.

"유언이 하나 더 있네."

"생전에 못 이룬 것을 내가 무덤 안에서 해내는구나."

제이슨이 마주한 고인의 마지막 육성입니다.

특별한 방식의 유언을 통해 하워드가 무덤 안에서 이룬 건 '손자의 삶에 일으킨 변화'입니다.


천문학적 유산을 더 받고 놀라워하는 제이슨에게 유언 집행인이 설명을 보탭니다.

"달라진 자네가 남의 삶과 사회에 변화를 일으켰으니까

(That's because now you are a different person)."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6/2019072602716.html